[유망주TOP10] 휘문고로 향한 SK의 미래 안세환 “엠비드같은 빅맨이 되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26 15: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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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한 가운데 해를 넘긴 중,고 농구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3월 해남에서 제58회 전국남녀중고농구 춘계연맹전이 개최가 확정되었다.

점프볼에서는 이제 막 고교 무대를 눈앞에 둔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소개하려 한다.

아직 모든 것이 미숙한 선수지만 신체적 조건, 같은 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기량, 그리고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2021시즌 관심 있게 지켜보길 권한다.

아홉 번째 시간은 단대부중을 거쳐 '빅맨 사관학교' 휘문고로 진학한 안세환(204cm, C)이다.  최근 몇년간 준수한 빅맨 유망주들을 발굴한 팀으로 발걸음을 옮긴 그는 향후 휘문고의 포스트를 책임질 자원으로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서울 SK의 연고 지명 선수이기도 한 그는 현재 부상으로 인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무릎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 지금 당장 시술을 안 해도 되지만, 나중에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치료하기로 했다. 그래서 2주 전에 시술을 받고 현재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6개월 정도 재활 후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이로 인해 안세환의 고교 무대 데뷔전은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전남 해남에서 제58회 전국남녀중고농구 춘계연맹전이 개막하지만, 안세환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안세환은 좀 더 멀리 내다보며 밝은 미래를 기약했다.

그는 “1학년 때 경기를 못 뛰는 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열심히 치료하고 재활해서 내년부터 뛰는게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SK의 미래로 낙점받은 안세환은 중학교 시절부터 엘리트 농구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올라가기 직전에 발목을 다쳤었다.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몸도 덜 만들어진 상태여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스피드도 훨씬 빠르고 피지컬도 중학교 때와는 차원이 달랐다”라며 고교 무대에 첫 발을 뗀 소감을 들려준 뒤 고교 무대선 공격에 강점을 지닌 빅맨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그러면서 그는 NBA 스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본보기로 삼았다.

“힘도 좋고, 기량도 뛰어나 골밑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빅맨으로 성장하고 싶다. 조엘 엠비드가 롤모델인데, 포스트 기술이나 움직임, 슛 등 공격적인 면에서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다. 또, 현재 NBA에서 최고의 빅맨이지 않나. 나도 고교 무대선 그런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 안세환의 말이다.


휘문고 송영진 코치는 안세환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부상으로 인해 비록 지금 당장 경기를 뛰진 못하지만, 안세환 역시 자신의 가능성 초점을 맞추고 올 시즌을 투자의 시간으로 여겼다. 그는 “긴 선수 생활을 위해서 (올 시즌은) 경기를 뛰는 것 보다 내 몸에 투자하는 시간으로 삼으려 한다. 신체 밸런스도 맞추고, 몸도 더 빠르고 가볍게 만들어서 유연한 움직임을 만들려고 한다”라며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경복고, 송도고, 명지고와 함께 C조에 속한 휘문고는 내달 3일 경복고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끝으로 안세환은 곧 대회를 앞둔 팀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팀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송영진) 코치님 지시를 잘 따르면 충분히 결선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팀원 모두가 가진 역량을 다 발휘해서 최대한 열심히 뛰어줬으면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한필상,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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