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해서초 독특한 훈련 방식, 훈련 중 간식시간 갖는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7 15: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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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중간에 배고파서 에너지가 없을 때 간식을 먹으면 힘이 난다.”

지난 9일 대구 해서초를 방문해 오후 훈련을 지켜봤다.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 이후 자체 5대5 연습경기를 했다. 연습경기가 끝났을 때 훈련을 마칠 시간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미리 주문한 햄버거를 간식으로 먹은 뒤 다시 슈팅 훈련에 들어갔다.

해서초는 매일 훈련 시간 중간에 간식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해서초는 주영화 코치가 이끈다. 주영화 코치는 이승현(오리온)과 함께 2004년 대구 칠곡초에서 KBL 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에서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해서초에서만 15년째 코치를 맡고 있는 주영화 코치는 지난 2018년 두 차례 우승도 맛봤다.

초등학교에서는 보통 우승 전력이 졸업하면 2~3년 동안 팀 전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 선수들이 출전경험을 쌓으며 고학년이 되면 다시 강한 전력으로 거듭난다.

주영화 코치는 오래 전부터 훈련 중간에 간식시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주영화 코치의 말에 따르면 어린 선수들이 운동 시간 중간에 간식을 먹는 게 성장 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박서준은 “평소에는 빵이나 초코 과자 등을 간식으로 먹는다. 간식 시간이 있어서 좋다”며 “중간에 배고파서 에너지가 없을 때 간식을 먹으면 힘이 난다”고 했다.

신종현은 “코치 선생님, 감독 선생님께서 맛있는 걸 사줄 때도 많고, 어느 때는 빵을 먹는다”며 “뛰다 보면 힘든데 앉아서 간식을 먹고 나면 더 힘이 난다”고 박서준과 마찬가지 간식 시간을 반겼다.

최은총은 “간식을 먹고 심하게 훈련을 하는 건 아니다. 속이 안 좋거나 그런 적은 없다”고 했다.

대구에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평가전을 전년도 11월 즈음과 3월 즈음으로 두 차례 나눠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우승했던 해서초는 오는 3월 말 예정된 평가전에 나서 대구 대표 자리를 노린다.

다재다능한 최은총을 중심으로 박서준과 신종현 등 주축 선수들이 제몫을 해준다면 대구 칠곡초와 대구 도림초 등을 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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