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코치에게 가르침 받는 김낙현 “2대2 능력 훔쳐오고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6-11 15: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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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김낙현이 강혁 코치와 함께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일 선수단을 소집해 체력 테스트를 치른 이후 부지런히 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아직은 코트 훈련보다는 몸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는 시기인 가운데, 올해 비시즌 전자랜드의 큰 변화 중 하나라면 가드진의 성장을 위해 강혁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는 것.

특히, 전자랜드로서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 동안 팀을 이끌어나갈 김낙현의 스텝업에 주목하고 있다. 2018-2019시즌에는 식스맨상, 2019-2020시즌에는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김낙현이 2대2 마스터라 불리는 강혁 코치와 함께 또 어떤 발전을 보일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다행히 두 사람의 만남에는 큰 어색함이 흐르지 않았다고 한다. 강혁 코치가 은퇴 후 삼일상고를 이끌 시절에 여수화양고의 학생이었던 김낙현을 대회에서 만나 지켜봐왔기 때문.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지 열흘 정도가 지난 현재 강 코치와 김낙현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단다. 최근 팀 훈련을 돌아본 김낙현은 “아직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강 코치님이 벌써부터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체육관 밖에서는 친한 형같이 재밌는 얘기도 해주셔서 더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김낙현은 “코치님이 선수였을 시절부터 경기를 보면서 나중에 꼭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번에 우리 팀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내가 질문을 하면 어떤 대답을 주실지 궁금해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며 강혁 코치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슛에 있어서는 꾸준한 상승세가 보이는 그가 강혁 코치에게 얻고 싶은 건 뭘까. 그의 대답은 단연 강 코치의 가치를 높였던 2대2 플레이였다. 김낙현은 “코치님이 2대2 플레이를 했던 걸 보면 공을 잡기 전부터 움직임이 다르신 것 같다. 내가 2대2를 할 때 패스 타이밍을 어려워하는데, 코치님의 능력을 훔쳐오고 싶다”며 발전 의지를 표했다.


김낙현이 강 코치와 손을 잡고 2대2 플레이를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이미 지난 시즌 중반부터 득점력을 뽐내는 김낙현에게 상대의 집중 견제가 시작됐기 때문. “3라운드 지나서는 한 골을 넣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달라진 상황을 실감한 김낙현은 “집중 견제를 받을수록 팀원들의 찬스를 더 봐줬어야 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그러다가 미스가 날 것 같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코치님께 열심히 배워 내 어시스트도 효율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케 했다. 과연 김낙현이 강혁 코치와 함께 올해 비시즌에 어떤 성과를 내며 2020-2021시즌을 맞이할 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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