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개될 2019-2020시즌...혼돈의 서부 PO 막차 주인공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7 1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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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혼돈의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막차 주인공은 누가 될까?

NBA가 시즌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재개 일시는 오는 8월 1일(한국 시간)이며 장소는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다.

사무국은 이곳으로 30개 팀 중 22개 팀을 초청한다. 각 팀은 남은 경기 수와 상관없이 8경기 씩을 치른 뒤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잔여시즌 관전 포인트는 플레이오프의 행방이다. 특히 서부지구에서는 시즌 중반부터 8위 자리를 놓고 여러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현재 8위에 올라 있는 건 멤피스 그리즐리스.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자 모란트를 필두로 자렌 잭슨 주니어, 브랜든 클락 등 영건 3인방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5할에 근접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는 멤피스가 8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그 뒤를 잇고 있는 팀들도 충분히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려볼만 하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모두 멤피스를 4경기 이내로 쫓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살리고 있다. 

 

 

먼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포틀랜드는 호재가 많다. 코로나 휴식기를 틈타 재충전을 마친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의 경기력이 기대된다. 여기다 지난 1년여간 재활에 매달렸던 유서프 너키치가 코트로 돌아온다. 큰 부상 이후 오랜 시간을 쉬었기 때문에 당장 예전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너키치와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골밑에 버틴다는 자체만으로 상대 팀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도 플레이오프 가시권이다. 무엇보다 경쟁 팀들에 비해 후반기 스케줄이 가장 순탄하다. 아직 잔여시즌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원래 스케줄 대로 시즌이 진행될 경우, 뉴올리언스는 남은 8경기에서 승률 5할 이하 팀과 6경기를 치르게 된다. 후반기 들어 팀 분위기가 무척 좋았고, 자이언 윌리엄슨의 경기력이 절정에 달해 있기에 대역전 시나리오를 노려볼 만 하다.

새크라멘토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새크라멘토는 후반기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 동안 평균 114.8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층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다. 디애런 팍스가 공격 에이스 롤을 확실히 수행한 가운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버디 힐드 등 나머지 주축 선수들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것도 고무적이다.

반면 2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샌안토니오는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리그 중단되기 전까지 10경기에서 7패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에이스 더마 드로잔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득점원이 없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샌안토니오로선 극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180도 바뀐 경기력이 필요하다.

한편 사무국은 리그 재개를 결정하면서 정규시즌 막판까지 리그의 흥미를 높이고, 더 많은 팀들의 도전 기회를 살리기 위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를 도입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예를 들어, 8위와 9위의 격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 치러지게 된다.

양 팀 중 2승을 먼저 하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데, 8위 팀에게는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따라서 하위권 팀들은 잔여시즌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은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서부지구 PO 레이스

8위_멤피스 그리즐리스(32승 33패)

9위_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9승 37패, 3.5G)

10위_뉴올리언스 펠리컨스(28승 36패, 3.5G)

11위_새크라멘토 킹스(28승 36패, 3.5G)

12위_샌안토니오 스퍼스(27승 36패, 4.0G)

13위_피닉스 선즈(26승 39패, 6.0G)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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