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첫 무대서 ‘더블더블’ 활약한 김경원 “D리그의 장점이요?"

용인/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5: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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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정다윤 기자] 김경원(29, 198cm)이 D리그 데뷔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정관장에 첫 승을 안겼다.

안양 정관장은 2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66-58로 승리했다. 1승 1패다.

이번 시즌 D리그는 기존 7개 구단 체제에서 10개 구단 전체와 상무까지 합류해 총 11팀으로 확대됐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소노전에서 결장한 김경원은 이날 D리그가 첫 무대였다. 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졌다.

경기 후 만난 김경원은 “D리그에서의 첫 경기다. 승리할 수 있어 기쁘고 이대혁 코치님께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어 되게 좋다(웃음)”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초반 정관장은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흔들리며 SK에 큰 점수 차(18점)로 뒤졌다. 46-56으로 4쿼터를 맞은 정관장은 이후 SK를 2점으로 묶고 턴오버 8개를 유도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추격 과정에서 김경원의 꾸준한 득점이 버팀목이 됐고, 4쿼터 막판에만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경원은 “초반에 리바운드 허용과 수비에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반대로 이 둘을 지키다 보니 따라잡을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치님께서도 한 번에 쫓아가지 말자고 하셨다. 천천히 우리가 할 거 하면 좋은 결과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정규리그에서 로테이션 역할에 머무르던 김경원은 D리그에서는 맏형으로 팀 중심을 잡아야 하는 위치다. 그는 “맏형이긴 하지만 잘하고 있는 애들한테 무엇을 하자는 것보다 기본적인 것만 지키자고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차근차근 하자고만 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D리그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정관장에 대해 김경원은 선수단 운영 측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경기 감각과 체력적인 부분도 정규시즌에서 하던 시스템이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와서 뛰니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경원은 전날(25일) 정관장과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 연습 경기에 출전해 백투백 일정을 소화했다. 동료 변준형과는 팀을 달리해 만났고 강도 높은 경기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했다.

김경원은 “체력적인 부분은 감독님이 잘 조절해주신 덕분에 걱정없이 잘 뛰어다닐 수 있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보니 터프하고 타이트하다. 내가 상대하기에 잃을 게 없지 않나. 자신있게 플레이했다. (변)준형이 형과 매치업이 되진 않았지만 렌즈(아반도)가 블록을 하나 찍어주더라. 그거 보고서 웃긴 했다(웃음). 형이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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