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과 2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가 열린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트리플잼은 지난해 4회에 걸쳐 대회를 개최해 농구팬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재공한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다양한 연령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부천 하나원큐의 연습체육관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개최되며, 네이버 스포츠에서 전 경기를, 4강 및 결승전은 KBSN에서 생중계한다.
박지현, 허예은, 양인영, 김이슬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나서는 가운데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부산 BNK의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BEST5는 물론 팀내 최고 연봉자로 떠오른 안혜지는 궂은일과 더불어 골밑을 지켜줄 진안, 김선희 그리고 슈터로는 김지은이 나서며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2017년 첫 대회부터 출전 중인 안혜지는 “개인적으로 3x3을 좋아한다. 재밌다. 일단 공간도 많고 템포가 빠른 것이 3x3의 장점이다. 5대5도 3x3도 힘들긴 한데, 3x3은 5대5보다 경기 시간이 짧고, 시간이 빨라 재밌는 것 같다”라고 3x3에 대한 생각을 전한 뒤 우승을 다짐했다.
지난해 BNK는 하나원큐와 결승전에서 맞붙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그러면서 박신자컵 결승전에 이어 BNK와 하나원큐는 2019-2020시즌 개막전 상대가 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하나원큐와는 라이벌이 아니다”라고 웃어보인 안혜지는 “모든 팀을 상대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BNK는 지난 14일부터 경상남도 통영에서 전지훈련 중에 있다. 무더운 날씨 속 힘든 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리플잼에 출전하는 BNK 4명의 선수들은 주말 트리플잼에 뛴 뒤 다시 통영으로 돌아가 26일까지 1차 국내 전지훈련을 마무리한다.
매번 체력 훈련이 힘들긴 하지만, 선수들의 달라진 마음가짐에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안혜지의 말. “힘들긴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다. 지난 비시즌 때와는 좀 다른 것 같다. 선수 각자가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을 열심히 하다보니 분위기가 더 좋다.”
그러면서 안혜지는 “토요일에 예선 탈락을 하게 되면 일요일에 (통영에서)팀 훈련을 한 뒤 월요일날 휴식을 가진다. 본선 진출까지 하게 되면 일요일까지 뛰고 월요일에 휴식인데, 본신 진출을 해서 월요일에 휴식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남다른 승리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박지현, 허예은 등 가드진에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가운데 안혜지는 “정말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3x3에서도 큰 선수가 있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팀은 일단 진안이를 믿고 가려고 한다”라며 트리플잼에 임하는 전략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두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 조별 3위까지 본선에 올라 6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2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50만원, MVP·2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 이번 트리플잼이 2020-2021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힘든 훈련 가운데 선수들에게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되고, 또 팬들에게는 코로나19로 정규리그가 조기종료된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