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3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위성우 감독은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없었고, 이상범 감독도 그런 위성우 감독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71-45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운이 좋았다. 우리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우리은행은 부상 선수(이명관)도 있었고, 주말 연전을 치르는 상황이었다. 우리한테 너무 많은 힘을 쏟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위성우 감독이 골치가 아플 것이다. 나도 부상 선수들이 나왔을 때 머리가 아프다. 선수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들으면 저녁에 생각해둔 플랜들이 수포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했다. 그동안 하나은행에게 4패를 당한 것이 운이 안 좋아서 진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진 것이다. 그런데 오늘(14일)은 아픈 선수들까지 있으니…”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14일) 이기더라도, 내일(15일) 삼성생명에게 진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순위는 더 높지만, 삼성생명과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경기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날 김단비를 20분 38초 출전시켰다. 올 시즌 김단비의 출전 시간은 34분 31초였다. 3위 우리은행은 내일(14일) 4위 삼성생명과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의 경기 차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