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코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4시부터 시작이지만, 막내인 김준영(178.9cm, G)이 김선우와 함께 1시간 20분 전에 가장 먼저 나와 코트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 전에 만난 김준영은 D리그에서 4경기를 뛰었다고 하자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대학 때처럼 생각을 많이 하고 들어갔는데 경기에 들어가니까 경기 스피드도, 팀 디펜스와 전술 등 정신이 없었다”며 “그런 부분을 많이 따라가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김준영은 D리그 4경기 평균 10분 51초 출전해 3.5점 2.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가 눈에 띈다. 30분을 뛰었다면 평균 7.7개로 포인트가드라는 걸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수치다.
김준영은 “그런 걸 생각하고 뛴 건 아니다. 코트에 들어가면 40분을 다 뛰는 게 아니라서 에너지레벨을 올리고, LG라는 팀의 수비가 정말 조직적이라서 형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궂은일부터 더 하려고 했다”며 “공격에서는 형들이 워낙 잘 하니까 내 역할만 하면 기회가 나서 그런 부분에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김준영은 “큰 의미는 없다. 어릴 때부터 두 자리 번호를 해보고 싶었다. (선수들이) 한 자리 번호를 선호하는 편인데 신입생으로 들어가면 한 자리 번호가 비어 있었다. 그래서 한 자리 번호를 달았지만, LG에서는 한 자리 번호를 모두 사용하고 있어서 20번대를 원했다. 가장 끌리는 번호가 27번이었다”며 “덴버의 자말 머레이가 사용하고, 형들이 벨란겔 선수도 27번을 섰었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누구를 따라하려고 한 건 아니다”고 등 번호 선택 과정을 설명했다.
LG는 선수들의 원활한 D리그 참가와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챔피언스파크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렀다.
김준영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밥도 맛있었다”며 웃은 뒤 “체육관이 숙소와 붙어 있어서 운동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었다. 운동한 뒤 바로 사우나를 할 수 있고, 너무 좋았다”고 했다.
정규리그를 뛰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김준영은 “처음 가서 훈련을 할 때 형들이 하는 걸 따라하는데 신경을 썼다”며 “형들이 왜 1등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김준영은 “LG라는 팀 유니폼을 온전하게 입을 수 있도록 훈련할 때 최선을 다해서 팀에 녹아들도록 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내 역할을 하면서 배우고, 출전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서, 잘 하려고 하기보다 형들을 열심히 따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양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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