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득점 머신' 케빈 듀란트, 큰 부상에도 여전히 강력하다!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6-11 16: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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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딛고 돌아온 케빈 듀란트는 이번 플레이오프(PO)에서 여전히 리그 최정상 스코어러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PO 2라운드 3차전에서 밀워키 벅스에 83-86으로 패했다.

 

비록, 팀은 전체적인 야투 부진(FG 36.2%) 속에 패했지만, 듀란트만큼은 돋보였다. 듀란트 역시 전반까지 야투 10개 중 단 2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7득점에 그치며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 23득점을 몰아치며 밀워키를 끊임없이 위협했다.

 

3쿼터에는 연속 3점슛을 꽂아넣는가 하면, 4쿼터 종료 2분 30초 전에서 단 1분만에 7득점을 혼자 몰아치며 리그 최정상급 공격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장기간의 공백을 딛고 복귀한 듀란트에게는 우려의 시선이 따랐다.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과거의 기량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따르기도 했다. 

 

듀란트는 정규시즌에서는 단 32경기만을 소화했지만, 평균 26.9득점(FG 53.7%, 3P 45%, FT 88.2%)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 위에 설 때에는 여전히 위력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번 PO에서도 마찬가지다. 듀란트는 이번 PO에서 평균 31.8득점 7.8리바운드 3.6어시스트 1.6스틸 1.9블록을 기록하며 공수겸장이자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체 야투율 52.4%, 3점슛 성공률 47.8%, 자유투 성공률 90.3%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미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리그 정상급 야투 효율성을 나타내는 '180클럽(전체 야투율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에도 속하는 기록이다. PO에서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 중 180클럽에 소속된 선수는 듀란트를 포함해, 제임스 하든(브루클린)과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 등 단 세 명 밖에 없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OKC) 시절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으로 뛴 2018-2019시즌과 비교하면 듀란트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엄청난지 알 수 있다.

 

OKC에서 듀란트는 1옵션으로서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OKC 소속으로 PO에 진출했던 6시즌 동안 듀란트는 평균 28.8득점(FG 45.5% 3P 32.9% FT 84.8%) 8리바운드 3.7어시스트 1.1스틸 1.2블록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해보면, 지금의 듀란트는 신체적으로 최정점에 달해있을 당시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득점의 볼륨은 물론 야투의 정교함까지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2018-2019시즌 PO에서 듀란트는 평균 36.8분만을 뛰고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인 32.3점을 기록했다. 당시 듀란트는 전체 야투율 51.4%, 3점슛 성공률 43.8%, 자유투 성공률 90.3%을 기록했는데, PO에서는 당시보다 야투율을 더 끌어올렸다.

 

이날 듀란트는 경기 초반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아쉽게 3승째를 놓치고 말았다. 이틀의 휴식을 취하고 14일에 펼쳐지는 4차전에서 듀란트와 브루클린은 과연 3승째를 잡을 수 있을까.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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