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너를 잡아야 내가 올라간다, 분위기 반전 노리는 삼성과 LG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5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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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삼성과 LG가 시즌 첫 3연승을 두고 잠실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 서울 삼성(3승 6패, 8위) vs 창원 LG(4승 5패, 7위)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김준일 없는 삼성, 아이재아 힉스가 건재하기에
-국내 선수 반등, 조성원표 공격농구 베일을 벗다
-창과창의 맞대결, 결국 화력 싸움에서 승패 갈릴 가능성 크다


서울 삼성과 창원 LG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선 LG가 105-94로 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외곽까지 득점이 터진 것이 LG의 승인. 리온 윌리엄스를 필두고 캐디 라렌, 김시래, 정성우, 박병우 등이 훨훨 날았다.

두 팀의 상황은 지난 1라운드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달라졌다. 1라운드 중반만 하더라도 2약으로 분류될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두 팀이지만 최근 경기에서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 도약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먼저 홈팀 삼성은 최근 2경기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KCC와 오리온에 2연승을 거두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팀 상승세의 선봉 역할을 맡고 있는 건 1옵션 아이재아 힉스다. 힉스는 최근 4경기에서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주전 센터 김준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갈 수 있는 것도 힉스가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해줬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은 올 시즌 첫 7경기에서 평균 94.1점을 내주며 수비에 불안함을 노출했는데, 연승을 달렸던 앞선 2경기에서는 평균 75.5실점으로 팀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베테랑 김동욱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준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LG도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즌 전 공격농구를 표방한 공수 효율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구상했던 농구를 펼치지 못한 LG다. 여기에는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를 비롯해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크게 한 몫을 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부진했던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김시래와 이원대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이원대는 지난 1일 SK 전에서 커리어 하이인 24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시래도 1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원대와 함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조성민의 손끝 감각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러한 국내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조성원 감독이 원했던 공격농구가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모양새다.

공격 성향이 짙은 두 팀의 양상을 봤을 때 이날 경기도 다득점에 의해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삼성은 평균 득점 85.8점(2위)에 야투 성공률 56.3%(1위)를 LG도 평균 득점 81.6점(4위)에 특히 경기 당 29개(4위)의 3점슛을 시도, 3점 비중이 높다. 따라서 얼리 오펜스를 추구하는 LG는 3점슛을, 삼성은 힉스를 중심으로 한 외국 선수의 득점력 흐름이 계속 이어질수 있느냐가 관전포인트다.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두는 팀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렇기에 두 팀 모두 이날 경기 중요성을 되새기며 필승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농구 팀 컬러 아래 어느 팀이 더 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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