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육상 농구’의 엔진 조민근 “조민근을 알리는 시즌 만들고 싶어”

행당/김선일 / 기사승인 : 2023-03-31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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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선일 인터넷기자]조민근(20, 180cm)이 속공 참여와 3점슛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양대 3학년 조민근은 31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2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83-59)를 견인했다. 한양대는 조민근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조민근의 손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1쿼터부터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리며 팀 득점에 포문을 열었고, 2쿼터에도 3점슛 1개를 추가하며 팀의 리드에 기여했다. 또한 2학년 김선우와 함께 한양대 속공에 앞장서며 ‘육상 농구’의 기수 역할을 자처했다.

조민근은 “준비한 수비, 리바운드가 초반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중반부터 잘 나와서 점수를 벌리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것 같다. 초반부터 준비한 것이 잘 나오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앞서 언급했듯이 조민근은 한양대의 ‘육상 농구’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속공에서 뿌리는 패스와 과감한 드리블은 속공에 스피드와 힘을 더하고 있다. 조민근은 “동계 훈련 내내 앞선에서 압박 수비 후 속공을 나가는 연습을 많이 했다. 아직까지 준비한 것이 다 나오지 않았다. 더 보여줄 빠른 농구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U-리그에서 3점슛을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한 조민근이지만, 이번 시즌 치른 4경기에서 벌써 3점슛 5개를 적립했다. 그 비결은 동계훈련에서의 피나는 연습이었다. 조민근은 “지난 시즌에는 3점슛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겨울동안 슈팅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 잘 들어가고 있지만, 아직 더 많이 잘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조민근은 이번 시즌을 본인을 알리는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조민근은 “내가 3학년이지만, 아직 보여준 것이 없다. 매 경기 열심히 해서 조민근이라는 선수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도 꼭 진출하고 싶다”며 팀적, 개인적 포부를 모두 덧붙였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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