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에는 오는 11월 23일 열리는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H렌터카(김남건, 김대욱, 이채훈, 이동민) 4인방과 G.I옵션 진승원(한양대3)이다.
이번 대회 나란히 리그부에 참가한 두 팀은 공교롭게도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H렌터카의 22-6 대승. 지난 주 코리아투어 양구대회 오픈부 우승을 차지한 H렌터카는 코리아투어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만난 H렌터카 주장 이채훈은 "지난 주 코리아투어 우승의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 같다. 팀원들 간의 호흡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최종 관문과도 같은 실기테스트를 치른 소감에 대해 묻자 이채훈은 "긴장을 안 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많은 프로 팀 관계자들이 모여서 저도 처음에 긴장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외곽에서 (김)남건이와 (김)대욱이가 찬스를 잘 만들어줘서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재밌게 했던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H렌터카 팀원들은 최근 들어 전국 단위 3x3 대회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등 3x3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고 지난 주 코리아투어 양구대회 오픈부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까지 안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농구대회가 멈춘 현 시점에서 이런 3x3 대회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터.
팀에서 3x3 경력이 가장 풍부한 막내 김대욱은 "3x3가 반코트에서 진행되지만 공수전환이 매우 빠르고 조금이라도 쉴 틈이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5대5 농구에서 체력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는데 3x3 종목을 경험하면서 체력이 많이 향상됐다. 또 2점슛 비중이 크기 때문에 3x3에서 외곽 슛 감각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3x3가 5대5 농구를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H렌터카 4인방은 이구동성으로 "리그부에서는 잘하는 팀들이 더 많이 나오는데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리그부 팀들을 상대로도 선전을 이어가고 싶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희 팀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양대 이승훈 선배의 소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드래프트가 다가올수록 조금씩 초조해지고 긴장되는 데, 이런 3x3 대회 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긴장됐던 마음을 풀 수 있을 것 같다. 룰 적응에 조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나름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3x3를 처음 경험하고 있는 진승원의 말이다.
이어 진승원은 "물론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x3 대회 경험을 통해 제가 갖고 있는 능력들을 관계자분들에 잘 어필해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KBL 드래프트 도전이란 공통된 목표 아래 5명의 선수들은 간절함을 갖고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는 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또 선보이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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