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2m 5cm’ 미완의 대기, 빅맨 유망주 안세환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3-04-06 16: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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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미완의 대기, 빅맨 유망주 안세환(205cm, C)이 돌아왔다.

휘문고는 6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사흘째 경기서 배재고를 89-72로 꺾었다. 이미 예선 탈락이 확정된 휘문고는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부터 휘문고는 장신 빅맨 한 명이 엔트리에 가세했다. 안세환이 그 주인공. SK의 연고 지명 선수이기도 한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빅맨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고교 입학 후 계속된 부상과 재활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다.

올해 초 안세환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코트 위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원래는 춘계연맹전이 그의 복귀 무대가 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며 이번 대회부터 팀과 동행을 시작했다.

이날 경기서 안세환은 20분 넘게 코트를 밟으며 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높이라는 확실한 강점을 가졌지만, 이를 무기로 만들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휘문고 사령탑 김지훈 코치는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이번 대회는 경험치와 게임 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라며 안세환의 성장을 기대했다.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출전한 그는 “오랜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했는데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아 실수가 많았다. 그래도 오랜 부상 끝에 대회에 나왔는데 몸 상태가 괜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공식 대회에 나선 소감을 들려줬다.

계속 말을 이어간 안세환은 “시즌 첫 대회 준우승 이후 이번 대회는 강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부담이 컸다. 내가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봤다. 다음 대회 때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장신 빅맨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반복된 부상으로 날개를 펴지 못한 만큼 안세환도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이에 대해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발목 골절 부상 이후 계속된 부상과 재활로 몸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그래서 지금도 밸런스 강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 고3이라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하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인고의 시간을 보낸 안세환이 건강함을 유지하며 코트 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날이 오길 기대한다.

 

#사진_점프볼 DB(고가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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