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LG맨 김준일이 밝힌 팀 분위기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친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7-10 16: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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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훈련 분위기가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친다.”

새 얼굴들이 대거 가세한 LG는 6월 초부터 4주 동안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체력 훈련을 마무리한 LG는 지난 5일부터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준일(200cm, C) 역시 새로운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한 김준일은 지난 시즌까지 줄곧 삼성에서 활약했다. 그는 6시즌 동안 평균 9.3점, 4.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푸른색 유니폼이 익숙했던 김준일은 이번 이적으로 농구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김준일은 “트레이드는 처음이지만, 운동하는 건 10개 구단 어디든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재밌고 창원 생활을 하고 있다. (창원이라는 도시가) 낯설 수도 있지만, 6년 동안 원정 경기를 다녀서 그런지 딱히 어색한 건 없다. 새로운 팀에서 편하게 적응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LG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던 2월 초 LG와 삼성은 세컨 외국 선수와 팀의 핵심 자원을 맞바꾸는 빅딜을 단행했다. 당시 LG는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삼성으로 보내며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데려왔다. 이 트레이드의 가장 큰 골자는 김시래와 이관희였다. 각 팀의 간판 선수들을 맞교환하면서 두 구단은 시즌 종료 후 후속 트레이드에도 합의했다. 그렇게 김준일은 김동량의 반대급부로 송골매 군단의 새 식구가 되었다.

이에 대해 김준일은 “(당시에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난 (트레이드 소식을) 시즌 중에 이미 알고 있었다. 처음으로 뽑혔던 팀에서 트레이드가 되는 거라 처음엔 씁쓸했다. 그래도 시즌이 끝난 뒤에 팀을 옮기는 만큼 삼성에서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 사실 삼성이란 팀에 애정이 크다. 처음 프로에 입단한 팀이기도 하고, 이상민 감독님이 직접 내 이름을 불러주셨으니까. 각별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상할 수도 있었는데, LG에서 나를 원했기에 트레이드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LG맨이 된 김준일이 본 현재 팀 분위기는 어떨까. 그는 “훈련은 어느 팀이든 비슷한 것 같다. LG 역시 삼성처럼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팀 분위기가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친다. 훈련 시간에 다들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고 부족한 걸 채워가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현재 팀 분위기를 들려줬다.

김준일은 이날 훈련에서 이관희와 짝을 이뤘다. 옛 동료와 새 팀에서 재회한 김준일은 “감회가 새롭다기보다 (관희 형과) 한 팀에서 오래 뛰다 보니 훈련할 때 (이)관희 형을 찾기는 한다. 시즌 중에도 관희 형과의 합작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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