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 NBA 필진은 '플레이오프 프리뷰' 연재물을 통해 매 라운드 각 시리즈의 판도와 결과를 예측해보려 한다. 첫 번째로 다룰 시리즈는 동부 컨퍼런스 3번 시드 밀워키 벅스와 6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 2번 시드 브루클린 네츠와 7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의 1라운드 시리즈다.
두 시리즈 모두 점프볼 필진의 선택은 일방적이었다. 밀워키와 마이애미 시리즈는 4명의 필진 중 3명이 밀워키의 승리를, 브루클린과 보스턴 시리즈는 전원이 브루클린의 승리를 예상했다.

#마이애미 히트(40승 32패) vs 밀워키 벅스(46승 26패) - 5월 23일 오전 3시, 파이서브 포럼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2승 1패 밀워키 우세
<밀워키 벅스 WIN>
김동현 인터넷기자 - 밀워키 In 5
지미 버틀러의 '꼰대식(?)' 리더십으로 어찌저찌 1승은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밀워키의 즈루 할러데이의 영입과 PJ 터커, 바비 포티스, 브린 포브스 등 벤치 멤버의 보강으로 밀워키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사실상 많이 쳐줘서 5차전까지이고, 스윕도 얼마든지 예측 가능한 시리즈라 예상한다.
김호중 인터넷기자 – 밀워키 In 5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마이애미가 승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같은 양상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리그 최고 수비수 즈루 할러데이가 합류했다. 팀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막아줄 베테랑 리더십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목숨이 달려있다. 그동안 정규리그 잘 치르고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부진했던 부덴홀저는 올 시즌도 성적을 못내면 팀과 결별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디 애슬래틱’을 비롯, 현지 보도들을 통해 익히 알려진 내용. 부덴홀저 감독이 앞선 플레이오프처럼 늦은 단기전 대응을 보일 것 같지 않다.
조태희 인터넷기자 – 밀워키 In 6
밀워키에게 설욕의 기회가 찾아왔다. 밀워키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본인들을 좌절하게 했던 마이애미를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만난다. 밀워키의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봤을 때 체감상 더 강력해보이기까지 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골밑 장악은 여전하고, 크리스 미들턴이 든든하게 보조한다. 더불어 즈루 할러데이, 브린 포브스 등 밀워키에서 득점을 생산해낼 수 있는 자원들은 차고 넘친다. 그러나 마이애미도 만만치 않다. 지미 버틀러가 야투율 커리어하이(49.7%) 시즌을 보내며 고효율을 뽐내고 있고, 켄드릭 넌, 던컨 로빈슨, 뱀 아데바요 등도 리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 벤치에서 고란 드라기치가 득점 리더로 나서며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다.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건 에이스 싸움.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칼을 갈고 나온 아데토쿤보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서호민 기자 – 마이애미 In 6
필자는 조금 다르다고 본다. 얼마든지 업셋이 나올 수 있는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불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가 밀워키를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지 않았나. 물론 올 시즌 마이애미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약화되어 시즌 중반까지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의 분위기 속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 시리즈 향방은 마이애미 벤치에 달려있다고 본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이애미는 벤치의 힘을 앞세워 밀워키를 압도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지미 버틀러라는 확실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던 고란 드라기치, 타일러 히로와 던컨 로빈슨의 야투 감각이 살아난다면 지난 시즌과 같이 충분히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2020-2021시즌 상대전적 – 3승 브루클린 네츠 우세
<브루클린 네츠 WIN>
조태희 인터넷 기자 – 브루클린 In 4
정규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브루클린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스턴을 모두 제압했다. 브루클린은 빅3가 돌아가면서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을 무릎 꿇게 했고, 또 빅3가 부진했을 때는 벤치멤버들이 힘을 내며 보스턴을 무너트렸다. 이러한 승리가 가능했던 것은 보스턴의 무너진 수비력에 있다. 브루클린도 수비가 좋은 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펜시브 레이팅 리그 전체 1위(118.9)로 부실한 수비력을 상쇄시킬만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반면, 보스턴은 2019-2020시즌 디펜시브 레이팅 107.7로 리그 4위였던 수비 지표가 올 시즌 113.2를 기록하며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브래드 스티븐슨 보스턴 감독이 묘수를 던지지 않는 이상 스윕패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서호민 기자 – 브루클린 In 5
보스턴이 한 경기만 잡아도 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제일런 브라운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브루클린으로선 제이슨 테이텀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수비할 수 있게 됐다. 테이텀의 수비는 스위치 디펜스를 통해 제임스 하든과 케빈 듀란트, 조 해리, 제프 그린 등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보스턴으로선 테이텀의 공격이 막혔을 때, 켐바 워커와 에반 포니에의 화력이 동시에 폭발해야 할텐데, 정규리그 때 모습만 놓고 보면 이런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 않는다. 그만큼 양 팀의 전력차는 커도 너무 크다. 결국 화력 싸움에서 브루클린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큰 어려움 없이 2라운드에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브루클린이 스윕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우선 보스턴 입장에선 제일런 브라운의 시즌 아웃이 너무나도 뼈아프다. 아무리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켐바 워커가 살아났다지만 안정적인 득점원으로 보기 어렵다. 여기에 테이텀이 이미 체력적으로 방전되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브루클린은 빅3가 모두 건재하다고 가정했을 때,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임에 틀림없다.
김호중 인터넷 기자 – 브루클린 In 4
정말 모든 포지션에서 브루클린이 보스턴을 압도한다. 주전, 벤치 뎁스,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능력까지. 올 시즌을 기점으로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수는 다른 감독들에게 완전히 읽혔다고 본다. 전술부터 타임아웃 타이밍까지 여러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필자는 손목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선고를 받은 제일런 브라운이 있었어도, 브루클린의 압승을 점쳤을 것이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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