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차 완패’ 조상현 감독 “스타트부터 수비가 틀어졌다”

창원/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6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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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민수 인터넷기자] 조상현 감독이 창원에서 소노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62-79로 졌다.

경기 후 만난 조상현 감독은 “명절에 오셨는데, 팬들에게 죄송하다. 나부터 반성해야 하고, 선수들도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꼬인 경기였다. 경기 전 조상현 감독은 상대의 외곽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둘 중 어느 하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에만 6개의 3점슛을 허용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5-21로 크게 밀렸다. 후반에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20점 차 대패로 이어졌다. 이날 LG는 무려 14개의 3점슛을 내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9-39로 완패했다.

이에 대해 조상현 감독은 “공수에서 완벽하게 밀렸다. 스타트부터 수비가 완전히 틀어졌다. 1쿼터부터 27점을 내줬고, 그러다 보니 공격에서도 흔들렸다. 스타트부터 잘못됐다”고 말했다.

경기 전 조상현 감독은 경기 전 상대의 빅3(이정현, 켐바오, 나이트)의 득점을 15점 정도로 묶어야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정현(18점)과 켐바오(21점), 나이트(22점) 모두 15점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LG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마레이(17점) 뿐이었다.

조상현 감독은 “시작부터 안 맞아도 되는 슛을 2-3방 맞고 시작했다. 클로즈 아웃 타이밍도 안 좋았다. 우리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이상 진 것도 드물다. 공수에서 완벽하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들라인에서 리바운드를 잡은 후 이어지는 템포 푸시가 잘 되는 팀인데, 그 부분이 잘되지 않았다. 우리는 5대5 게임은 쉽지 않은 팀이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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