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BNK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서 57-66으로 졌다. 2차전을 이긴다면 홈에서 3,4차전을 갖기에 유리한 상황에서 시리즈를 끌고 갈 수 있다. 삼성생명은 BNK와 3차례 홈 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관심이 쏠린 선수 중 한 명은 배혜윤이다. 배혜윤은 BNK와 맞대결에서 평균 16.0점 8.2리바운드 5.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상대팀별 기록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배혜윤은 1차전에서 12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만난 배혜윤은 “우리 실수도 있었고, 상대팀이 이기려는 간절함이 우리보다 앞섰다”며 1차전을 돌아본 뒤 “우리가 이길 때도 BNK든 누구든 간절히 나갔을 때다. 간절하게 뛰어야 한다”고 했다.
박정은 BNK 감독이 1차전 전후로 가장 많이 언급한 삼성생명 선수는 배혜윤이다. BNK는 배혜윤을 어떻게 막고, 공격에서도 최대한 체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배혜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만 공략하는 건 절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농구를 한다. 좋은 가드도, 좋은 슈터도, 좋은 4번(파워포워드) 자원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흘러가는 와중에 제가 잡게 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나만 봐서 되지 않고, 될 것도 아니다. 그런 농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아 직접 득점을 하기보다 어시스트를 더 많이 했던 배혜윤은 “상대가 스몰라인업이라서 트랩이 와서 누군가에게 기회가 난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나에게 트랩이 와서 저만 봐서 안 되고 그런 건 평가이고, 니는 내 경기를 하는 거고,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키아나 스미스는 3점슛 2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6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다.
배혜윤은 “원체 너무 좋은 선수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하다. 기량이 있어서 당연히 저 정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상대가 키아나와 나를 막는 수비에 대처가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혜윤은 “슛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건 희망이다. 상대가 끝까지 수비를 했기 때문에 못 넣고, 우리는 끝까지 수비를 못 해서 편한 슛을 줬다”며 “수비가 핵심이다. 나의 득점이나 트랩이 중요하지 않다. 나도 여기서 뛰는 삼성생명의 한 명의 선수라서 제 농구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수비를 잘 해야 한다”며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상대의 3점슛 확률이 높았다는 건 수비가 잘 되지 않았다는 거다. 내가 선배니까 수비를 먼저 솔선수범해서 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5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와 맞붙는다.
배혜윤은 “우리가 1차전을 놓쳤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다 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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