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TOP10] 낙생고 새내기 홍찬우의 바람 “슈터로 이름 떨치고 싶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05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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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한 가운데 해를 넘긴 중,고 농구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공식 대회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3월 해남에서 오랜만에 고교농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점프볼에서는 이제 막 고교무대를 눈앞에 둔 유망주 10명을 선정해 소개하려 한다.

아직 모든 것이 미숙한 선수지만 신체적 조건, 같은 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기량, 그리고 잠재력을 가진 이들을 2021시즌 관심 있게 지켜보길 권한다.

여섯 번째 순서는 고교 무대서 슈터로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낙생고 홍찬우(193cm, G)다. 홍찬우는 슈팅가드로서 입지를 다지며 수비도 악착같이 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친구 따라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가 본격적인 농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된 홍찬우는 “원래 친구를 따라서 클럽 활동으로 농구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경기 성남초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합격해서 본격적으로 농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때 일이다. 4학년 2학기에 성남초로 전학을 가서 농구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성남중을 거쳐 고교 무대 데뷔전을 준비 중인 홍찬우는 “확실히 중학교와는 다른 것 같다”라며 “수비도 세부적으로 파고들어서 (중학교 때보다) 복잡해졌다. 공격 역시 전술을 많이 배워서 다른 것 같다. 형들에 비해 웨이트가 부족해서 보완 중이다. 새내기답게 더 열심히 해서 기술적인 부분과 파워를 보강하려 한다”라며 고교 무대에 첫 발을 뗀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홍찬우는 외곽 플레이에 장점을 갖고 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박규훈 코치는 “동계훈련을 착실히 마쳤는데, 지금은 잠시 아파서 쉬고 있는 중이다. (홍)찬우는 좋은 피지컬과 신장을 갖고 있고, 외곽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자세가 높아서 볼을 흘리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사이즈가 좋고, 농구를 일찍 시작한 덕분에 볼 간수 능력과 센스가 뛰어나다. 농구 이해도와 열정, 순발력도 좋아서 잘 배우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제자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박 코치는 “1학년 때는 스윙맨으로 활용할 것이다. 본인은 1번(포인트가드)도 하고 싶어하는데 2번(슈팅가드)이 가장 잘 어울린다. 올해 부족한 걸 잘 가다듬어서 내년에는 2번으로 올려봤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성인 농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서 홍찬우는 슈터로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그러면서 공수 양면에서 스텝업을 약속했다.

“슈터로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 (박규훈) 코치님 말씀처럼 중학교 땐 1번(포인트가드)도 하고 싶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와 보니 포인트가드는 내 자리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슈팅가드로 뛰면서 득점을 책임지고 싶다. 내게 주어진 찬스는 정확히 살릴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싶다. 예전부터 수비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공격력에 비해 약한 수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찬우의 말이다.

이어 그는 “수비부터 열심히 한 뒤 속공을 뛰어주고, 형들이 공격하기 편하게 길을 만들어주면서 내게 찬스가 오면 슛을 넣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춘계 대회 목표를 8강 이상으로 잡고 있다. 신입생답지 않게 수비를 열심히 해서 형들과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끝으로 홍찬우는 “코트 안에서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수비도 악착같이 하면서 기본적인 걸 충실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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