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명지중 에이스 장혁준의 바람 “장신 가드로 성장하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5-25 16:35: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명지중이 에이스 장혁준(193cm, F)의 활약에 힘입어 금명중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명지중은 25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8강전에서 금명중을 70-63으로 제압했다. 3쿼터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한 명지중은 4쿼터 장혁준의 손끝이 달아오르며 금명중의 추격을 뿌리쳤다. 춘계 대회에 불참한 명지중은 시즌 첫 대회서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장혁준은 이날 3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0점 22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그는 “팀이 이겨서 결과적으로는 기쁘다. 하지만, 승리하는 과정은 아쉽다. 특히 전반전이 그렇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쉬운 슛을 놓치기도 하고, 올바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공격 활로가 막히고,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장혁준은 이번 대회서 종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30-20을 달성한 그는 침산중과의 예선전과 계성중과의 16강전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대회서 트리플더블을 두 번 작성했다. 어제(계성중 전) 경기선 동료들이 잘 뛰어주고 궂은일에 집중한 덕분에 내게 찬스가 많이 몰렸다. 동료들도 약속한대로 움직여줘서 패스도 쉽게 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키가 크다는 이유로 농구공을 잡았다는 장혁준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단지 키가 크다는 이유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이후 초등학교 4학년 때 연가초등학교로 전학을 가서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팀에서 포워드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장혁준은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장신 가드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현대모비스 이우석 선수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 현재는 포워드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앞으로는 장신 가드로 성장하고 싶다.” 장혁준의 말이다.
.
끝으로 그는 “장혁준하면 궂은일을 잘하면서 동료들에게 믿음이 가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 항상 내가 볼을 가지고 있으면, 같이 뛰는 선수들에게 패스가 온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올 시즌 첫 대회부터 4강 무대를 밟은 명지중은 26일 송도중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