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트리플잼] 팬들에게 첫 선 보인 최서연 “오늘 태백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6-20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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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민준구 기자] “오늘 태백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용인 삼성생명의 신인 최서연이 20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6순위로 선발된 최서연은 김애나(신한은행)와 함께 해외 동포선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가드 포지션이면서도 176cm라는 비교적 좋은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쉽게도 지난 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이번 3x3 트리플잼 1차 대회를 기회로 삼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최서연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 3x3 농구를 배운 적이 있다. 그래서 크게 어려웠던 부분은 없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하지 않았는데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태백 전지훈련이 한창인 삼성생명, 최서연은 프로에서의 생애 첫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쉽지는 않았다. 컨디셔닝, 체력 훈련의 강도가 비교적 높았기 때문이다.

최서연은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근데 굉장히 힘들다(웃음). 컨디셔닝 훈련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일단 다른 선수들에게 조금 밀리는 것 같다. 근력이나 근지구력에서 조금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더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최서연에게 있어 이번 3x3 트리플잼 1차 대회는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볼 훈련이 없었던 만큼 오랜만에 코트 위에서 농구를 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었다.

“일단 재밌다. 두 경기 모두 패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경쟁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6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기회가 주어진다. 꼭 이겨서 오늘 태백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 최서연의 말이다.

아직은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이름 최서연. 그는 자신이 오랜 시간 배웠던 농구, 그리고 기술을 증명하고 싶어했다.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한다면 팬들 앞에 많이 서고 싶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배운 농구, 그리고 기술을 보여주고 싶은데 플로터부터 다양한 드리블을 통해 재밌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싶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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