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맞서있다.
분위기는 한껏 올라있다. 오리온은 26일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9-74로 눌렀다. 홈에서는 1월 31일 서울 삼성전 승리(88-71)를 시작으로 3연승 중이다. 3위(23승 17패) 오리온이 2위(25승 15패) 현대모비스를 맞아 어떤 준비를 했을까.
경기를 앞둔 강을준 감독은 “정규리그 일정이 남아있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많이 준다고 될 건 없다. 공격에서는 상대가 어떤 수비로 나오는지 빨리 파악해서 패턴을 통해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수비에서는 자기 매치를 잊지 않고 루즈볼을 잡는 게 공격 횟수를 늘리는 데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강 감독은 4라운드 맞대결에서 29점을 올린 숀 롱을 경계했다. 키는 데빈 윌리엄스에게 주어졌다.
“윌리엄스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롱과 윌리엄스 중 누가 주도권을 잡냐의 싸움이다. 윌리엄스가 잘 버틴다면 재밌을 것이고, 밀리면 힘들어진다. 윌리엄스와 더불어 이종현이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디드릭 로슨-이종현-이승현으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이 기용될 가능성도 있을까. 강 감독은 “흐름에 따라 장신 라인업을 준비할 것이다. 제프 위디가 교체된 이후 이종현의 보이지 않는 수비, 그리고 리바운드가 좋아졌다. 그것이라도 열심히 해달라고 했다. 상대도 이종현 앞에서는 심리적으로 부담을 가질 것”이라며 이종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더 높은 순위 도약을 위해 스피드를 강조했다.
강 감독은 “내가 추구하는 건 빠른 농구다. 그래야 경쟁력이 생긴다. 팀에 빅맨이 많아서 느린 게 아니다. 연습 때 아무리 주문을 해도 달려주는 선수가 부족했다. (한)호빈이, (이)대성이 외에 달려주는 선수들이 있어야 경기 지배력이 올라갈 것”이라며 코트로 향했다.
리그 3연승과 홈 4연승, 그리고 상위권 도약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으러 나서는 오리온은 이대성-김강선-허일영-이승현-디드릭 로슨을 선발 카드로 꺼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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