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팀에 좋은 슈터, 센터들이 많다. 형들의 찬스를 살리기 위해 잘해보겠다.”
제물포고에서 박승재(동국대)와 더불어 백코트 듀오를 이뤘던 양재일(G, 184cm)이 단국대 신입생으로 입학, 대학리그 준비를 하고 있다. 캡틴 윤원상과 더불어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김태호 등 형들과 출전 시간을 나눠야 하지만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아직 주전 가드는 아니지만, 기량이 있는 친구다. 10경기를 한다면 4~5경기 정도는 기회를 줄 생각이다. 대학리그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특하다”라고 말하며 루키에 대한 기대감을 UP 시켰다.
양재일은 지난 시즌 고등학교 무대에서 트리플더블을 4회나 작성했다. 2학년 때 출전한 협회장기의 경기 당시 울산 무룡고를 상대로 고교무대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그는 지난해 한해 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에서 4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슈팅 능력도 있고, 어시스트가 강점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가운데 리바운드는 부지런함으로 따낸 기록.
양재일은 본인 기록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때 트리플더블 기록을 목표로 잡았었는데, 그 목표를 이뤘다.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보니 최대한 할 수 있을 때 많이 남겨보자라고 생각했는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며 대학리그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아직까지는 형들에게 출전 시간이 먼저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양재일은 좀 더 부지런함으로 코칭스태프에게 본인을 어필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난 동료들의 찬스를 먼저 살피고, 내 공격을 보는 편이다. 공격보다는 패스를 선호하는데, 패스를 잘 줘서 득점을 도와주는 것이 내 강점이다. 팀에 좋은 슈터, 센터 형들이 많은데, 형들의 찬스를 잘 봐 주도록 하겠다. 보완해야할 점은 지금도 노력 중인데, 웨이트로 힘을 키우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의 방역 상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하향된 가운데 단국대 역시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며 오는 2020년 대학리그 준비에 한창이다. 현재까지 대학농구연맹의 계획은 7월, 상주에서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9월초에는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개막을 하는 것으로 준비 중에 있다.
그 역시도 늦춰진 대학리그 데뷔전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있는 가운데 “형들과 경기를 뛰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전력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학 형들뿐만 아니라 올 시즌 대학리그 루키 중에서도 홍대부고를 졸업한 에이스 박무빈(고려대)을 비롯해 양준석, 유기상(이상 연세대), 또 그와 고교무대에서 손발을 맞추던 박승재(동국대)까지 기대되는 신인 가드들이 즐비하다. 이에 양재일은 “다들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한다고 본다. 누가 더 한 발 더 뛰고, 열심히 하는지 차이인 것 같은데, 부족한 것을 메워보면서 나 역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학년이 된 김태호와 그는 제물포고에서 호흡을 맞춰본 바 있다. 제물포고 1년 선후배 사이를 바라본 양재일은 “태호 형은 개인 훈련을 정말 열심히하는 형이다. 2년을 함께하면서 1년은 같이 경기에 뛰었는데, 주로 내가 (패스를)주면 형이 (슛을)넣고 했었다. 조금만 손발을 맞춘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학무대에서도 김태호와의 호흡을 기대케했다.
# 사진_ 본인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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