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위성우 감독이 해마다 달라지는 선수들의 모습에 옅은 미소를 지었다.
아산 우리은행이 지난 15일부터 연고지인 아산에서 2020년 첫 국내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1차적으로 진행되는 5박 6일의 이번 훈련은 궁극적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단 하나의 목표를 잡고 있다.
지난 5월 초부터 연차별로 차례로 팀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던 선수들은 이번 1차 체력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코트 훈련을 소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루마니아 3x3 대표팀 트레이닝 캠프 참가를 위해 떠난 김소니아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함께 아산으로 향했다.
첫 날 일정을 마쳤던 위성우 감독은 “아직까지는 첫 째, 둘째 날이라 선수들의 몸이 가볍다. 그래도 2주를 연달아 하지 않고, 1주일씩 끊어서 훈련을 와서 선수들이 소화하기는 더 낫지 않을까 싶다. 2주 동안 전지훈련을 한 번에 떠나면 선수들이 2주차 때 퍼지는 모습이 있었다. 그런 모습이 나도 신경이 쓰여서 훈련 기간을 줄였다. 오늘까지 하고 나면 벌써 절반 가까이 훈련을 한 것이지 않나(웃음).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려 한다”며 선수들을 바라봤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종종 ‘지옥’이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강도가 낮지 않은 아산 체력훈련이지만, 그간 시즌 중에 그 효과를 실감해왔기에 선수들도 체력 훈련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런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선수들도 있다고. 특히 두 시즌 만에 1군 무대 복귀를 준비 중인 김진희가 위성우 감독의 눈에 들었다. 위 감독은 “다들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김)진희가 예년에 비해 더 열심히 잘 뛰고 있다. 아무래도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쉬어갔다보니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박)지현이도 작년보다 나아진 모습이고, 선수들이 매년 훈련을 소화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느낌이다”라며 김진희 뿐만 아니라 성장세를 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오는 20일까지 1차 체력훈련을 마칠 예정인 우리은행은 7월에도 비슷한 형태로 약 일주일 간 2차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그에 앞서 박지현, 나윤정, 김진희, 신민지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부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 1차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 사진_ 우리은행 제공, 점프볼 DB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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