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수비 펼친 KCC, LG에 완승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2-01 16: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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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KCC가 짠물 수비를 펼치며 완승을 따냈다.

전주 KCC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3-41로 완승했다. 정창영(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중심을 잡았고, 라건아(13점 11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정현(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승리한 KCC는 14승(23패)째를 수확,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경기로 추격했다.

LG는 이재도(13점), 아셈 마레이(11점), 이승우(10점)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KBL 역대 최소 득점과 타이를 기록하며 완패를 당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21패(16승)째를 떠안으며 단독 7위로 내려앉았다.

LG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리바운드 우위(9-5) 속에 이재도, 이승우, 마레이가 1쿼터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리드(19-9)를 잡았다. KCC는 정창영(5점)을 선봉에 내세웠으나, 실책을 6개나 속출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2쿼터는 졸전의 연속이었다. 양 팀 모두 야투 적중률이 크게 떨어졌다. 더 답답한 쪽은 LG였다. 2쿼터 LG는 단 2득점에 그쳤다. 야투 적중률은 8%(1/17). LG의 2쿼터 공격력은 마치 고구마를 먹은 것 같았다.  


KCC 역시 야투 적중률이 30%(29%)가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가 오랫동안 침묵한 틈을 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23-21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KCC가 이정현, 송교창의 외곽포로 29-21로 달아났다. 그러자 LG는 이승우의 한 방과 이재도의 림 어택으로 28-29,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줄곧 간격을 유지, 3쿼터 종료 직전에는 전준범의 자유투로 35-32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4쿼터로 향했다. 반면, LG는 이재도가 중심을 잡았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이관희의 외곽포로 동점(35-35)을 만들었다. 하지만, 외곽 수비에 허점을 노출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KCC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LG는 마지막까지 공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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