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슈터의 화려한 부활’ 전성현 “더 이상 부상으로 이탈되지 않아야 한다”

울산/신상민 / 기사승인 : 2026-02-01 16: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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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전성현(34, 189cm)이 선발 복귀전에서 불을 뿜었다.

안양 정관장으로 이번 시즌 이적한 전성현은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하여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전성현이 빛난 정관장은 88-73으로 승리하며 현대모비스전 6연승과 동시에 원주 DB와 공동 2위(24승 13패)를 유지했다.

전성현은 전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17점을 올리며 ‘불꽃슈터’의 완벽한 컴백을 알렸다. 이날 세운 3점슛 6개((75%) 기록은 지난해 2월 3일 서울 SK전 이후 약 1년 만의 기록이며, 20점은 이번 시즌 그의 커리어하이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후 “연패를 끊어내서 다행이다. 1위 싸움을 하는 힘든 와중에 팀원들이 도와줘서 잘 마무리했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5번째 선발로 나선 전성현의 직전 선발 출전 상대 역시 1월 9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역시 24.1%(7/29)로 저조했다. 경기 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전성현의 선발 출격을 예고했고, 전성현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에 가장 길게 뛰어서 사실 힘들 줄 알았는데 더 뛸 수 있었다. 몸 상태는 개인적으로 좋다. 나이도 있고 부상도 있다 보니 짧은 시간에 경기를 뛰는 건 감을 잡기도 힘들고 애로 사항도 많았다”며 “그동안 명상도 해보고 몸 풀 때 사이클도 1시간 넘게 탄 적도 있다. 경기 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봤는데 쉽지 않았다. 오늘(1일) 선발로 믿고 보내주셔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겨내서 다행이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적장 양동근 감독은 경기 후 전성현에 대해 “능력이 있는 선수다”며 혀를 내둘렀고, 유도훈 감독 역시 “준비를 잘해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시간을 부여했다. 잘못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대하고 있는 건 맞다. 큰 게임을 해봤던 선수여서 나중에 중요한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활약했으면 한다. 선수로서는 어려울 건데 묵묵히 해내 주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도훈 감독의 말을 전해 들은 전성현은 “시즌 전부터 감독님께서 얘기해 주신 부분이다. 부상이다 보니 저를 아껴주시긴 하지만 선수로서 매 경기 욕심이 난다. 감독님의 뜻대로 선수라면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관장은 연패에서 벗어나 5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한다. 전성현은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라 팀원끼리 똘똘 뭉쳐있다.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 부상으로 이탈되지 않아야 하고, 팀의 우승이라는 목표에 기여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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