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지난 시즌 우승팀은 부상자 없던 정규리그 1위 SK였다.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는 사실은 지난 시즌과 같지만, 상황은 완전 반대다.
지난 시즌은 SK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4강에서 고양 오리온(현 고양 캐롯)을 꺾은 뒤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반면, KGC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6강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4강에서 수원 KT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은 반대다. KGC는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고, SK는 3위로 마쳤다. KGC는 4강에서 캐롯에 3승 1패를 거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는 6강에서 전주 KCC, 4강에서 창원 LG를 꺾고 올라왔다.
순위표와 상황이 완전 반대가 된 셈이다. 결과적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SK가 4승 1패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대되는 상황은 한 가지 더 있다. 지난 시즌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을 입어 플레이오프를 제 전력으로 치르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에 복귀하긴 했으나, 5경기 평균 13.4점에 그쳤다. 주포가 침묵한 KGC는 결국 SK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올 시즌은 반대로 SK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규리그 후반부터 최준용의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회복세가 더뎌 플레이오프도 뛰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면 최준용은 챔피언결정전에 뛰지 못할 것이다. 물론 기적이 일어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순위표도, 상황도 반대가 됐다. 지난 시즌처럼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이 흘러간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부상자도 없는 KGC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단언할 수 없다. 과연 이 시리즈의 행방은 어디로 향할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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