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시 유키 펄펄 난 치바, 우츠노미야 꺾고 B.리그 챔피언십 1차전 승리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5-29 16: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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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토가시 유키가 후반 대폭발한 치바가 B.리그 챔피언십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치바 제츠는 29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B.리그 B1 챔피언십 1차전에서 85-65로 승리했다.

KBL 출신 게빈 에드워즈(15득점 12리바운드)의 후반 활약, 토가시 유키(13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세바스티안 사이즈(13득점 16리바운드)가 승리에 일조하며 우승에 한 걸음을 남겼다.

우츠노미야는 조쉬 스콧(18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장식한 우츠노미야였지만 치바는 다른 상대들과 차원이 달랐다. 토가시 유키를 중심으로 세바스티안 사이즈, 슈타 하라가 공격을 주도하며 1쿼터를 19-17로 앞섰다. 우츠노미야는 엘제이 피크가 5점을 넣으며 반격했지만 초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우츠노미야의 2쿼터 반격은 대단했다. 라이언 로시터와 조쉬 스콧, 그리고 엔도 유스케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치바의 골밑을 두드렸다. 치바는 섀넌 쇼터와 세바스티안 사이즈가 12점을 합작하며 맞섰다. 전반은 36-35, 치바가 간신히 리드한 채로 끝났다.

후반 들어 치바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게빈 에드워즈가 침묵을 끝냈고 세바스티안 사이즈 역시 지원 사격에 나섰다. 3점슛 난조는 아쉬웠지만 우츠노미야의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된 틈을 타 점수차를 벌렸다.

우츠노미야는 믿었던 히에지마 마고토의 부진, 라이언 로시터마저 침묵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야투 난조까지 겹친 상황에서 팽팽했던 승부는 일방적으로 마무리됐다. 3쿼터는 치바가 57-46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평균 득점 80점대가 넘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지만 야투 난조로 인한 경기력 부진으로 저득점 게임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치바는 토가시 유키를 앞세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정적인 3점슛으로 4쿼터 중반, 69-51로 리드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4쿼터 남은 시간은 토가시 유키의 원맨쇼였다.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75-57,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우츠노미야는 남은 시간 동안 추격 의지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치바가 승리를 굳히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편 2차전은 30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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