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성인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삼일상고 1년 선후배 하윤기와 이현중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5 1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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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하윤기, 오른쪽 이현중


[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호흡을 맞출 생각을 하니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

과거 삼일상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두 남자가 대표팀에서 다시 만났다. 하윤기(고려대)와 이현중(데이비슨대)의 이야기다.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가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소집됐다. 이번 대표팀은 6월 중순에 필리핀에서 아시아컵 예선, 7월 초에 리투아니아에서 올림픽 최종 예선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대표팀의 최종 12인 명단에는 이현중(데이비슨대), 여준석(용산고), 하윤기(고려대) 등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은 대표팀의 세대교체 바람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조상현 감독도 이번 대회에서 세 선수를 적극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삼일상고 한 살 터울의 선후배 하윤기와 이현중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하윤기와 이현중은 과거 삼일상고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당시 하윤기와 이현중이 주축을 이룬 삼일상고는 각종 대회를 모두 휩쓸며 고교 최강으로 군림했다. 둘은 고교 시절 이후 어엿한 성인이 되어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하윤기와 이현중 둘 모두 이번에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먼저 선배 하윤기는 "(이)현중이와 대표팀에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호흡을 맞출 생각을 하니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면서 "현중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잘했던 선수이고, 또 지금 미국에서도 잘하고 있지 않나. 슈터인 현중이가 편하게 슛을 쏠 수 있게끔 빅맨으로서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잡아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후배 이현중은 "고등학교 때 (하)윤기형은 자기 관리가 굉장히 철저했던 선배로 기억한다. 물론 실력도 뛰어나지만, 대단한 점은 자신의 플레이를 하면서도 동료들을 챙기는 희생 정신이 뛰어난 선수였다. 윤기형의 희생 덕분에 저희 동생들은 편하게 뛸 수 있었다"고 하윤기를 기억했다.

그러면서 이현중은 "나 또한 윤기형을 대표팀에서 만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가 크다"라며 하윤기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이천챔피언스파크와 진천선수촌을 오가며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담금질을 하게 될 대표팀은 오는 6월 13일 아시아컵 예선이 열리는 필리핀으로 떠난다.

끝으로 하윤기는 "굉장히 재밌을 거 같다. 그저 부담 없이 하나 더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임하려고 한다"면서 이현중도 "팬분들께서 저희에게 기대하시는 만큼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팬들이 보시기에 '얘네 생각보다 안정적이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게끔 윤기형 그리고 준석이와 함께 의기투합해 대표팀에 젊은 에너지를 많이 불어넣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사진_서호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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