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오리온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는 장재석이 오리온 팬들에게 자필 인사를 건넸다.
장재석(현대모비스)은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대성(오리온)과 함께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 받았다. 강을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고양 오리온 역시 장재석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장재석은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을 택했다.
장재석은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처음 FA가 됐을 때는 돈을 많이 주는 팀을 선택하려 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내 딸들에게 돈을 많이 받는 농구선수가 아니라 농구를 잘하는 농구선수로 보이고 싶었다. 평소에 경기 영상을 봤다. 현대모비스만의 팀 컬러를 보는데, 같이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대모비스와 계약한 이유를 설명했다.
2013년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포함되어 유재학 감독과 함께 훈련했던 기억이 현대모비스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장재석은 지난 시즌 대비 225% 인상된 첫 해 보수 5억2000만원(연봉 3억7000만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보다 더 많은 보수를 제시한 구단이 있다.
선수들의 계약 기간은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다. FA 이적한 장재석의 소속이 공식적으로 바뀌는 건 6월 1일이다. 5월 31일까진 오리온 소속인 셈이다.
오리온 선수로 마지막 날인 31일 장재석은 오리온의 SNS 계정을 통해 오리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장재석은 “2013년 12월에 고양 오리온으로 트레이드 되어 6년 반 동안 몸 담아 지냈던 고양은 저에게 정말 의미 있고, 많은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라며 “농구선수로서 우승도 해보고 가정을 일구고,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이나 근무한 이 곳에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아쉬움과 앞으로의 기대가 공존합니다. 또 고양 오리온에서도 충분히 신경을 써주셨지만 더욱 발전된 농구선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도전을 하고 싶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오리온에서의 생활을 돌아본 뒤 이적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재석은 이어 “앞으로 고양은 원정경기로 오게 될 텐데 항상 기쁜 마음일 거 같습니다. 팬 분들께서도 반갑게 맞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그 동안 항상 응원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팬 여러분.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저와 저희 가족도 팬분들의 사랑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부분 팀들은 6월 1일부터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을 시작한다. 장재석도 6월 1일부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안녕하세요. 고양 오리온 장재석입니다.
오늘이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는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개인 SNS를 하지 않아 구단에 부탁해 이렇게 올립니다.
제가 6월 1일부터는 현대모비스 팀의 선수로 뛰게 되었습니다.
2013년 12월에 고양 오리온으로 트레이드 되어 6년 반 동안 몸 담아 지냈던 고양은 저에게 정말 의미 있고, 많은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
농구선수로서 우승도 해보고 가정을 일구고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이나 근무한 이 곳에서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아쉬움과 앞으로의 기대가 공존합니다.
그렇기에 더 고민이 많았고 또 고양 오리온에서도 충분히 신경을 써주셨지만 더욱 발전된 농구선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도전을 하고 싶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고양은 원정경기로 오게 될 텐데 항상 기쁜 마음일 거 같습니다.
팬 분들께서도 반갑게 맞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항상 응원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팬 여러분.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저와 저희 가족도 팬분들의 사랑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2020.5.31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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