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6연패 탈출 노리는 KT 서동철 감독 “브라운과의 호흡 시간이 필요해”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1-08 17: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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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연패 탈출이 시급한 KT가 주말 연전에서 시즌 4승 수확에 나선다.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서울 SK의 2라운드 맞대결. 1차전은 92-88로 SK가 먼저 웃은 가운데 양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통신사 더비는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다. 홈팀 KT는 외국 선수 악재로 인해 어느덧 9위(3승 8패)까지 추락한 상황. 메인 옵션 마커스 데릭슨(어지럼증)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KT는 이날 경기 역시 새롭게 합류한 브랜든 브라운(35, 194cm) 홀로 경기에 나선다. 전날(7일) KT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브라운은 30분 11초 동안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80-100)를 막진 못했다.

현재, 홈 4연패 및 SK전 3연패에 빠져있는 KT로선 더 이상의 연패는 장기 레이스에서 치명적이다. 브라운과 함께하는 KT가 홈 팬들 앞에서 6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공동 2위에 올라있는 SK 역시 이날 경기를 내준다면 2연패에 빠지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KT 서동철 감독은 직전 경기(고양 오리온전) 브라운의 활약상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서 감독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경기 끝나고도 특별한 얘기보다 앞으로 잘 맞춰가자고 했다”라며 운을 뗀 뒤 “(존) 이그부누가 공격에서 받아먹는 스타일이었다면, 브라운은 볼을 갖고 하는 스타일이다. 이 부분을 선수들이 알면서도 조금은 낯설어하는 것 같다. 서로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브라운 영입으로 서동철 감독은 좀 더 공격적인 농구를 하기를 바랐다.

“브라운 영입을 고려했던 이유는 (마커스) 데릭슨이 신장이 크지 안지만, 인사이더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거라는 판단에 볼 핸들러가 더 낫다고 봤다. 이그부누가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대하고 뽑았다면, 브라운은 스코어러 타입이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인 농구를 위해 선택했다.”

KT의 메인 외국선수 데릭슨은 이날 경기까지 우선 결장한다. 서 감독은 “(데릭슨의 몸 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있다. 오늘까지는 마음 편히 쉬도록 했다. 매일 좋아지고는 있다고 해서 내일 팀에 합류시켜서 같이 맞춰볼 예정이다. 다음 경기(12일 KGC전)부터는 뛰게끔 계획을 하고 있다”라며 데릭슨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날부터 KT는 홈 4연전에 돌입한다. 더불어 이날 경기부터 입장 허용 관중 수가 50%로 증가한 가운데 서동철 감독은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특히 상대의 3-2 존 디펜스에 대비를 하고 나왔다고 했다.

“백투백 일정이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못했다. 그래도 상대의 특징적인 것을 짚어서 공수에서 준비를 했다. SK가 3-2 존 디펜스를 즐겨쓰는 팀이라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했다. 간단하게 약속된 플레이가 잘 이뤄진다면 수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장신 라인업을 먼저 선발로 내세웠다. 최성원-최준용-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로 이어지는 1가드-4포워드를 내보낸 문 감독은 “상대도 포워드 4명이 먼저 나올 것 같아서 우리도 같은 라인업으로 맞대응하려고 한다. 포워드 4명과 (최)성원이를 먼저 기용해서 수비부터 안정감있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원이가 볼 핸들러를 부지런히 따라다니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오늘은 (김)선형이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로 투입했다. 그러면서 세트 오펜스 상황에선 (최)준용이가 경기를 조율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에 대해 계속 말을 이어간 문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슈팅 밸런스나 경기 감각이 정상은 아니다. 상대보다 우리가 리바운드가 더 낫다고 생각해서 제공권 장악만 평균 이상으로 해준다면 세트 오펜스와 트랜지션 게임 모두 살리는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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