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도 인정한 빠른 복귀의 원동력? 안영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잠실학생/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5 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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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기자] 안영준이 자신의 복귀는 자축했다.

서울 SK 안영준(30, 195cm)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80-77로 승리했다. 공동 2위(25승 14패)와 함께 4연승을 달렸다.

안영준은 복귀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적재적소의 3점슛과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고, 상대가 턴오버를 범하면 곧바로 속공을 전개해 점수를 쌓았다. 30분 15초를 뛰며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안영준은 "부상으로 인해 팀이 하는 걸 봤다. 내가 없을 때 팀이 너무 잘해줬다. 알빈(톨렌티노)와 (에디)다니엘도 잘해줬다. 들어오면서 주지 말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힘들게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막판으로 향할수록 체력전 양상은 짙어진다. 그만큼 부상 위험도 커지는 시기다. 복귀전을 치른 안영준에게도 가장 큰 경계 대상은 다시 한 번 ‘부상’이었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 부상은 상대 선수에 의해 다쳤다. 초반에도 그렇고 레이업에서 특히 신경을 썼다. 리바운드나 레이업이 피하려고 계속 했다"고 했다.

전희철 감독은 사전에 안영준의 회복이 빠르다고 전했다. 부상 이후 안영준은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회복에 집중했다. 가장 편한 공간에서 몸을 추슬렀고, 그 과정이 빠른 복귀로 이어졌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도 "(안)영준이가 몸 관리를 잘 하고 왔다. 그런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켜세웠다. 선수에게 경기력만큼 중요한 것이 컨디션 관리다. 한 번의 부상은 커리어의 흐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변수이며, 가족과 함께한 시간은 몸뿐 아니라 마음을 다시 세우는 데도 힘이 된다.

이에 안영준도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해서 일주일동안 집에만 있었다. 답답했지만 조급한 것보다 쉬는 데 집중했다. 마인드 리셋과 리프레쉬 하자는 생각으로. 집에서 가족이랑도 평소에 보낼 시간이 없었는데, 정신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좋아졌다. 가족들에게 고맙다. 팀에서 아닌 외부에서 재활하면서 나에게도 환기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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