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의 함박웃음 "이것이 KGC의 농구다!"

수원/변서영 / 기사승인 : 2022-04-23 1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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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변서영 인터넷기자] "이럴 때 쓰는 말이 있다. 이것이 KGC의 농구다!" 김승기 감독이 경기 내용에 크게 만족하며 웃었다.

안양 KGC는 23일 수원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KT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0-78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KGC는 4강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1쿼터까진 접전이었다. 26-23, 근소한 리드로 1쿼터를 마친 KGC는 2쿼터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KGC는 4분 40초 가량 KT를 무득점으로 꽁꽁 묶는 동안 14점을 올렸고, 흐름을 제대로 탄 KGC는 결국 승리에 다가섰다. 공수에 걸쳐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감독이 한 건 없다. 이럴 때 써야 하는 말이 있다. '이것이 KGC의 농구다!'(웃음) 이것이 KGC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정말 몸이 안 좋은데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1쿼터부터 선수들의 발 움직임을 보는데 초능력이 아니고서야 저렇게 뛸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작전은 어차피 정해져 있는 거고, 선수들이 얼만큼 소화하냐가 문제였는데 전혀 문제없이 디펜스가 되니까 공격도 잘 됐다. 너무 재미있는 게임을 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떠나서 우리 KGC의 농구가 자리를 잡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크게 만족했다.

 

실제로 KGC는 강력한 협력수비로 KT를 제압했다. 그간 주춤했던 3점슛도 15개를 터뜨리며 공격에서도 화력을 보였다. 김승기 감독도 "정규시즌 때보다 수비 움직임이 2, 3배 더 많았다. 왜? 집중력이다. 그냥 나오지 않는 집중력이다. 우리는 슛 쏘는 것에 대해선 말을 잘 안 한다. 공격이 잘 됐던 건 디펜스가 너무나 완벽했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자신감이 올라온 거다"고 말했다.

 

한편, KGC는 오는 25일 안양 홈으로 돌아가 연승에 도전한다. 김승기 감독은 "안양 팬들이 우리 팀을 너무 좋아해주시는데 더 재밌는 농구를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다음 경기도 꼭 이길 거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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