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3차 대회 A조 예선에서 83-79로 승리했다.
승장으로 들어온 김상준 감독은 맥이 빠진 듯 한숨을 내쉬며 앉았다. “쉽게 갈 수 있는 거를...”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경기 초반 코트에 4학년들이 많았다. 드래프트에서 같이 상대할 선수들이라 애들이 긴장보다는 의욕이 과해서 몸이 안 풀렸다”고 말했다.
김 감독 말대로 성균관대는 1쿼터에 리바운드 9-14, 야투율 33%<40%로 동국대에게 끌려다니는 경기력을 보였다. 2쿼터에 성균관대는 득점력이 폭발하여 50-36으로 앞서갔지만 3쿼터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여 위기가 있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안일한 생각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몸이 풀리면서 게임이 잘 됐는데 우리 애들이 잘될 때 순간적으로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동국대가 1차 대회 준우승까지 했기에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됐다. 하지만 (점수가 벌어지자) 애들이 방심하고 애들이 느슨했던 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라고 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이전 1차 대회에서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였다. 이에 김 감독은 “운동량이 부족하기보다는 첫 게임이라는 심리적 중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어제 연습 경기할 때까지만 해도 페이스가 좋았다. 1차 대회에서 6강에서 끝난 경험이 있어 이번엔 잘하겠다는 의욕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더블더블로 활약한 김수환(27점 10리바운드)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안 해도 될 미스를 한다. 2020년 대회부터 스타팅이 되어 중요한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조금 시야를 넓게 봐야 한다”며 “게임 요령이 제 기대보다는 덜하다. 이번에 바뀐 모습을 보일 줄 알았지만 게임하면서 나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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