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향하는 KB스타즈, 열외자 없이 모두 함께하며 V2 준비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6-08 17: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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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KB스타즈가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나 훈련강도, 집중력을 높인다.

청주 KB스타즈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전지훈련에 나선다. 지난 5월부터 선수들이 모여 2020-2021시즌 대비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도 훈련에서는 한 달간 만든 몸 상태를 점검,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활군에 속한 강아정(발목), 박지수(허리), 김가은(무릎) 등 역시도 이번 훈련에 동행, 빠지는 선수 없이 전원 제주도로 향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 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 제주도행을 결정한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이 환경을 바꿔 운동을 하고,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좋은 분위기에서 효율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을 고민하다가 제주도를 선택하게 됐다”라며 국내 전지훈련지 선정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코칭스태프에서는 이를 대비한 답사도 다녀왔으며, 실내 훈련보다는 실외 훈련 코스로 일정을 짰다. 한라산 등반은 물론 트랙,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양한 훈련들이 준비되어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외부인 접촉 없이 KB스타즈만 훈련할 수 있게 센터에 부탁을 한 상황이다.

안 감독은 “한 달 정도 천안(연수원)에서 몸을 만들었는데, 여기서(제주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올려보려 한다. 처음부터 100을 다 할 수 없으니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데,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하려는 취지다. 실내 훈련은 최대한 안하려고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우리만 쓸 수 있는 트레이닝장을 구했다. 또 한라산 등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한라산 아닌가. 밑에서부터 다시 준비해가지는 취지에서 일정에 추가했다. 8시간 정도 등산을 해야하는 것이니 이 역시도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번 전지훈련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는 어떨까. 강아정, 박지수, 김가은이 재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안 감독은 “아정이가 발목 재활 중이다. 몸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지수도 마찬가지다. 허리 등 안 좋았던 부분들이 있어 밸런스를 맞추면서 근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은이는 무릎 재활 중인데, 세 선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정상적인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 재활 중인 세 선수도 이번 전지훈련에 함께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에는 외국선수 없이 국내선수들로만 한 시즌을 치르게 되는 가운데 KB스타즈에게 있어서 이번 여름은 정말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 “어느 팀인들 마찬가지다”라고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안 감독은 “외국 선수가 빠지다 보니 센터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선수가 득점을 하며, 선수들마다 안팎에서 하는 역할들이 있을거다. 팀 마다 스타일에 맞춰 연습할 것이며, 우리도 마찬가지다. 사실 지수가 있어 의식을 하는 것 같은데, 우리 역시도 우리 생각대로 준비를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일단 1차 훈련격인 제주도로 향해 더 강해질 KB스타즈를 외친 안 감독은 “더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결정했는데, 사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서울뿐만 아니라 어디든 위험하다. (제주도로)일주일간만 다녀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후 연맹(WKBL)에서 개최하는 3x3 대회를 치른 뒤 7월 초에는 연습 경기를 할 계획이다. 2차 국내 전지훈련으로는 그동안 다녀왔던 태백으로 갈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무더위만큼이나 치열할 KB스타즈의 비시즌을 예고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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