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온양여고 졸업생들의 아름다운 후배 사랑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온양여고 조현정 코치는 최근 신이슬과 조수아(이상 삼성생명), 최지선, 백채연(이상 신한은행), 양지수(KB), 편선우(우리은행) 등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온양여고 졸업생 6명의 선수들이 사비를 모아 지역 연계 학교인 온양동신초 학생들에게 농구화를 선물했다고 알려왔다.
온양여고 졸업생들의 농구화 기증은 62회 졸업생 신이슬과 최지선, 노은서(전 우리은행)를 중심으로 3년 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농구화 기증에는 신이슬과 최지선 뿐만 아니라 조수아와 백채연, 양지수, 편선우 등도 함께했다.
적지 않은 비용에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선수 대표로 인터뷰에 응한 신이슬은 "농구화 학교 졸업 후 동기인 (노)은서, (최)지선이와 후배들을 위해 작게나마 선물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뜻이 모아졌고, 졸업 후 3년 째 농구화를 기증하고 있다. 후배들도 매년 농구화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웬지 모르게 뿌듯했다. 또, 이번에는 후배 선수들도 함께 기증에 참여해줬다. 시즌 중이라 직접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후배 선수들이 농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이슬과 함께 기증에 참여한 조수아도 "생각해보니 저도 학교 다닐 때 언니들에게 농구화 선물을 받은 기억이 난다. 이렇게 프로 선수가 돼서 후배들을 위해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 학생 선수들은 저희처럼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농구화를 한번 사려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마음을 저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일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프로 생활을 하며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도 건넸다. "앞으로 프로진출을 할 후배들도 전통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또, 확고한 목표 의식을 갖고 각자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뤄갔으면 한다.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해서 학교를 빛내줬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사진_온양여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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