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삼성/최서진 기자]서울 SK의 김선형이 10년 만에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김선형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MVP의 주인공이 됐다. 기자단 투표 109표 중 65표를 차지해 안양 KGC의 변준형(43표)을 제치고 2012-2013시즌 이후 10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김선형은 올 시즌 54경기 평균 16.3점 3점슛 1.2개 2.7리바운드 6.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어시스트는 데뷔 12년 만에 리그 1위에 올랐다. 발목 부상이라는 큰 수술을 겪었음에도 기량이 꺾이지 않았고, 올 시즌 최준용의 빈자리까지 메우며 SK를 3위에 올려놨다.
2012-2013시즌에 이어 MVP를 수상한 김선형은 2회 이상 수상한 5번째 선수가 됐다. 이는 양동근(4회), 이상민(2회), 서장훈(2회), 김주성(2회) 다음이다.
한 팀이 2시즌에 걸쳐 2명의 선수가 MVP가 된 사례는 이전까지 2번뿐이었다. 대구 동양의 2001-2002시즌 김승현, 2002-2003시즌 김병철이 첫 사례고, 원주 TG삼보의 2003-2004시즌 김주성, 2004-2005시즌 신기성이 있었다.
김선형은 “MVP는 10년 만이다. 다시는 전성기가 오지 않을 줄 알았다. 사람들이 전성기라 말하는 시기에 큰 부상을 입었다. 나도 이 나이에 다시 전성기가 올 줄은 몰랐고, 놀랐다. 나의 영광의 시대는 지금인 것 같다. 먼저 연봉킹이라는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주신 최태원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구단 임직원분들께도 감사하다.
전희철 감독님이 날개를 달아주셔서 덕분에 훨훨 날 수 있었다. 항상 좋은 피드백해주시는 코치님들, 밤낮으로 고생하는 트레이너와 전력분석원에게도 감사하다. SK 선수들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다. 고참 형들과 후배들에게 고맙고 워니에게도 고맙다. 올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 시즌이 가장 행복한 시즌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래서 책임감이 생긴다. 팬분들 사랑한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항상 기도해주시는 가족들, 아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제일 높은 자리에서 당신의 이름을 얘기하고 싶었어. 석해지. 내 마음속 MVP는 당신이야. 플레이오프에서 더 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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