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인터넷 기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향해 도발성 코멘트를 날렸던 딜런 브룩스(멤피스)의 자신감은 경기력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LA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제임스, 브룩스의 맞대결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브룩스였다. 브룩스는 2차전 종료 후 “제임스는 너무 늙었다. 제임스의 전성기 시절인 마이애미 히트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에 내가 수비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40점 이상 기록하지 못하면 존경하는 일은 없다”라며 제임스를 향해 도발성 멘트를 던졌다.
브룩스는 과거에도 상대와 난투극을 펼치는 등 NBA의 대표적인 악동으로 꼽힌다. 그래서일까. 제임스는 브룩스의 도발에 ‘무관심’으로 응답했다. 제임스는 “난 헛소리를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그냥 경기할 준비가 되어있을 뿐”이라고 짧은 대답을 남겼다.
그렇게 화두에 오른 채 시작한 3차전. 경기 전까지 자신감이 가득했던 브룩스의 멘트는 경기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설상가상 3쿼터 시작한 지 17초 만에 플래그런트 파울 2를 받고 퇴장당했다. 단지 우연이었을까. 퇴장 이유는 도발 상대였던 제임스의 급소를 가격해 내려진 파울이었다. 브룩스의 최종 기록은 7점(야투 3/13) 2리바운드였다.
반면, 제임스는 36분 동안 2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111-101)로 이끌었다. 브룩스를 향해 경기 내용으로 응수에 성공했다.
결국 멤피스도 웃지 못했다. 복귀한 에이스 자 모란트(멤피스)가 45점을 몰아넣으며 뒤늦은 추격전에 나섰지만,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1쿼터 최다 점수 차인 9-35라는 굴욕을 극복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동시에 경기 종료 후 브룩스는 인터뷰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피스가 1승 2패로 열세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레이커스와의 4차전은 오는 25일 열린다. 과연 브룩스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어떤 경기력으로 만회 할 수 있을까.
#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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