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이훈재 감독의 주문 "오늘도 자신감 있게!"

청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2 1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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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우리은행이라는 대어를 잡아낸 하나원큐가 KB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2일 청주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의 4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지난 30일 아산 원정에서 대어 우리은행을 잡아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전 만난 이훈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이)하은이를 제외한 전 선수가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력이 좋아서 이긴 것보다는 이기는 과정 그리고 선수들의 의지가 돋보였다. 미팅을 통해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자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전 히어로 김미연에 대해 "경험이 자꾸 축적되다 보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공격 옵션도 다양했다. 하지만 이제 한 경기 잘했을 뿐이다. 완전히 자기 꺼를 만드려면 두 세 경기 더 보여줘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KB와 앞선 세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하나원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였다. 지난 3경기 모두 90점대 실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10점 이상 열세로 무기력한 경기를 보였다. 관건이 될 수비에 대해서는 변화를 줄 것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박)지수에 대한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결과론적으로는 지수한테 줄 점수를 다 주면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득점도 많이 허용했다. 오늘도 지수 쪽을 많이 신경쓰겠지만, 평소 다른 팀과 경기할 때처럼 수비 매치업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죽지세의 KB는 9연승에 도전한다. 달라진 하나원큐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김완수 감독은 "신지현, 양인영 뿐만 아니라 김지영, 정에림, 김미연 등 다른 쪽에서 득점이 고르게 나왔다. 이 점을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전 기대했던 박지수와 강이슬의 내외곽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어느 정도 시너지가 올라왔고, 여기에 (최)희진이까지 올라온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 확실히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올라 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KB는 17승 1패로 단독 선두다.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5.5경기로 남아 있는 경기 수를 감안하면 정규리그 우승까지 가능성은 매우 높다. 벌써부터 매직넘버가 등장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남아 있는 매직넘버는 8.

끝으로 김 감독은 "단독 선두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순위에 연연하기 보다는 물 흐르듯이 해왔던 대로 끝까지 해줬으면 한다. 선수들한테도 우승에 관련된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코트장으로 빠져나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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