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회 잡으려는 김선희 “스스로 동기부여하며 나를 보완하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5-28 17: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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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정말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시즌이었다. 생각을 많이 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한다.” 정규리그 출전이 단 7경기에 그쳤지만, 작년 비시즌을 떠올린 김선희(23, 178cm)는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대한 각오가 더욱 다부지다.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 2라운드 5순위로 KDB생명(현 BNK)에 뽑힌 김선희는 지난 2019년 여름, 3x3 트리플잼, 박신자컵 등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이목을 끌었다. 데뷔 이후 세 시즌 간 그가 뛴 정규리그 경기는 14경기, 출전 시간도 평균 3분 남짓 그친 가운데 비시즌에 그가 보인 모습은 벤치 뎁스를 두텁게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그가 2019-2020시즌에 뛴 정규리그는 단 7경기였다. 평균 출전 시간이 12분 49초로 늘긴 했지만, 워밍한 것에 비해 정규리그 출전은 아쉽기만 했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김선희는 “사실 아쉽다고 말하기보다 내가 이만큼이나 부족하다는 것을 제대로 느낀 시즌이었다. 그동안 출전 시간을 이렇게 많이 가져가 본적이 없는데, 이로 인해 생각도 많아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올 시즌 개인적인 부분에 있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바라봤다.

코트 에너지를 높이는데 힘을 쓴 김선희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계속 이어가며 슛 성공률도 높여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그의 평균 득점은 1점. 슛 성공률도 2018-2019시즌보다 떨어졌다.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강하지 못했거나 그를 향한 견제가 심해졌다고 볼 수 있을 터.

이 부분에 대해 김선희는 “내가 투입됐을 때는 공격보다는 수비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그 순간에 슛을 하다라도 넣어줬다면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런 부분이 아쉬울 따름이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 4월 30일, BNK가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그 역시 그간 좋지 않았던 허리 보강 운동을 마치며 알차게 휴가를 보냈다. 팀 훈련에서도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김선희는 “휴가 기간 동안 낮에는 필라테스, 밤에는 친언니에게 발레를 배우는 등 속 근육을 잡는데 신경을 썼다. 재미도 있었고,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라며 뒤를 돌아봤다.

김선희 입장에서는 유영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비시즌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이 비시즌에 열심히 훈련한 만큼 기회는 확실히 주신다. 올해도 그 부분에 동기부여를 갖고 훈련에 임해야하지 않을까 한다”며 힘줘 말했다.

기회를 잡을 방향은 알고 있다. 이제 김선희는 건강한 몸으로 비시즌 훈련을 다시 한 번 오롯이 소화할 일만 남았다. 끝으로 김선희는 “좋지 못한 부분들을 강화시켜서 아프지 않는 게 중요하다. 양지희 코치님과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데, 보완을 확실히 해서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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