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연맹회장기] 루지도 타고 우승도 하고…‘김단비 꿈꾸는’ MVP 박서연의 특별했던 통영

통영/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9 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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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홍성한 기자] “MVP는 혼자 받는 상이 아니다. 친구들이랑 동생들이 같이 만들어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제일중은 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봉의중을 83-4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제일중 3학년 박서연(172cm, F)이 팀의 중심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 6경기 평균 16.5점 12.2리바운드 2.7어시스트 2.8스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3월 해남에서 열린 제63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해남대회에서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박서연은 “중간중간 강한 팀들도 많았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협동하면서 잘 이겨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MVP 수상에 대해서는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들이랑 동생들이 다 같이 만들어준 상이라 더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치님께서 평소에도 기본기와 수비 같은 기본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신다. 상황마다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이야기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3학년이 된 박서연은 이제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팀에 힘이 많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궂은일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꼽았다.

대회 기간 중에는 농구 외적으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통영에서 열린 만큼 루지도 타며 선수단끼리 잠시 긴장을 내려놓는 시간도 있었다.

박서연은 “정말 재미있었다. 마침 우리 주장 생일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라며 웃었다.

평소 WKBL과 KBL 경기를 즐겨본다는 박서연의 롤모델은 김단비(우리은행)다.

그는 “내가 슛이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기 상황을 보면서 플레이하는 김단비 선수님의 모습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연은 다음 목표도 분명히 했다.

“이번 대회를 2연패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다음 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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