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식-임성채 맹활약' 경희대, '감독 퇴장' 한양대에 9연패 안기고 3연승 질주

용인/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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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동환 인터넷기자] 경희대가 한양대의 추격을 따돌리며 3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6-69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경희대는 7승(2패)을 기록, 3위를 지켰다.

경희대는 배현식(3점슛 4개 30점)과 임성채(3점슛 6개 25점)가 3점슛 10개와 55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창희도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극명하게 달랐다. 경희대는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성균관대에게 첫 패를 안기며 연승을 달린 반면, 한양대는 개막 2연승 후 8연패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다. 경희대는 지난 4월 29일, 한양대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74-55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흐름은 그대로 드러났다. 경희대는 적극적인 돌파에 임성채의 3점슛을 묶어 11-0으로 앞서갔다. 1쿼터 내내 강한 수비를 보인 경희대는 21-1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 경희대는 1쿼터에 비해 많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오벨레존과 임성채의 활약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2쿼터 종료 2분 47초 남은 시점, 어수선한 상황이 발생했다. 강지훈의 돌파 시도 과정에서 파울이 불리지 않자 한양대 벤치가 술렁거렸다. 

 

타임아웃을 부른 이후 정재훈 감독이 항의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흥분한 정재훈 감독은 선수단을 코트로 내보내지 않으며 강하게 맞섰다. 이에 심판은 경희대 벤치에 테크니컬 파울을 연이어 부여했고, 3개까지 누적되며 정재훈 감독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후 재개된 2쿼터, 배현식의 활약으로 47-29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친 경희대는 3쿼터에만 배현식과 임성채가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한양대에게 3점슛 5개를 허용하는 등 외곽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65-54로 3쿼터를 마쳤다.

쫓기는 흐름 속 4쿼터에 나선 경희대는 박창희가 3점슛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경희대는 1쿼터에 이어 다시 수비의 힘이 빛났다. 강한 수비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했고, 배현식과 임성채의 공격에서의 활약도 이어지며 여유 있는 리드를 되찾았다. 경희대는 남은 시간을 큰 위기 없이 보내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양대는 충격의 9연패에 빠지며 2승 9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다빈(16점)과 김현우(12점), 강지훈(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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