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는 26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애틀랜타에 125-91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시리즈 첫 승을 내줬던 밀워키는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밀워키는 2쿼터부터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만들었고, 3쿼터가 넘어간 시점에서 경기는 이미 밀워키의 것이었다.
이번 경기는 평소보다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지켜볼 수 있었다. 한국 힙합의 선두 주자로 불리는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 34)가 SPOTV의 중계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것이다. 빈지노는 경기 내내 선수들의 플레이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팬들에게 기존 NBA 중계와 더불어 유명인의 해설이라는 특별한 재미를 제공했다.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빈지노는 경기 시작 전 “너무 심장이 뛰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농구에 대해서 한 수 배우러 왔다”며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또한, 밀워키와 애틀랜타의 1차전 경기에 관해 묻자 빈지노는 “벅스에 주목하고 있었지만, 애틀랜타한테 온 시선을 뺏겨버렸다. 충격적이었다”라며 관전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 공유 중심의 SNS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00만명에 가까운 빈지노는 토론토 랩터스의 센터, 알렉스 렌(28, 213cm)과 맞팔로우에 대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빈지노는 과거 NBA 직관을 갔을 때, 우연히 알렉스 렌을 마주치게 됐고 빈지노가 먼저 인사를 하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했다. 빈지노가 먼저 렌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빈지노의 팔로우 숫자를 보고 놀란 렌이 맞팔로우를 신청하면서 한국의 래퍼가 NBA 선수와 맞팔로우를 하게 된 것이다.
빈지노는 SPOTV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서 자신만의 NBA 베스트 5를 선정하기도 했다. 그가 구성한 베스트 5에는 하킴 올라주원-야니스 아데토쿤보-카와이 레너드-마이클 조던-트레이 영이 이름을 올렸다. 각자의 선발 이유를 밝힌 뒤, 마지막에 이름을 올린 영에 대해 “영의 어깨춤에 반했다”라며 해설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한편, 빈지노는 자신의 정규 2집의 앨범 제목을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전설 덕 노비츠키의 이름을 딴 노비츠키(NOWITZKI)로 발표하며 남다른 NBA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_빈지노 개인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