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매 순간이 너무나도 간절한 삼성생명 김보미 "마지막이고 싶지 않다"

김세린 / 기사승인 : 2021-03-01 17:53: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김세린 인터넷기자] 올 시즌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김보미는 다음 경기가 끝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랐다.

용인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6-72로 승리했다.

베테랑 김보미는 36분 36초 동안 3점슛 4방 포함한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수훈 선수로 들어온 김보미는 승리한 기쁨보다 다음 3차전에 대한 걱정이 앞서보였다.

 

"1차전에서 아쉽게 졌다. 2차전 이긴 기쁨도 잠시 3차전을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전반적인 경기력이 정규리그 후반기와 달리 플레이오프에서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김보미는 “저희가 플레이오프가 확정되고 나서는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았다. 그때 당시에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다 보니 손발이 안 맞으며 경기력 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로테이션 폭을 넓게 가져가려 하지만 그래도 기존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더 길다. 핑계일 수 있지만 호흡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그리고 수비, 박스아웃, 리바운드에서 떨어진 디테일을 감독님이 많이 강조하셨다. 모든 게임을 통해 대비한 것의 시너지 효과가 이제야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1차전과의 차이점에 대해 “저희도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는 100% 체력과 컨디션으로 하는 팀은 없다. 우리가 떨어지면 상대도 같이 떨어진다. 간절하게 뛰는 팀이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저희가 더 간절해서 한 발 더 뛰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보미는 외부에서 우리은행의 우세로 점친 플레이오프 승패 예측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한다. “저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3차전 각오에 대해 “마지막이고 싶지 않다. 이제는 진짜 정신력 싸움이다. 우리은행이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너무 간절하고 특히 저는 너무 간절하다. 이기든 지든 후회 없는 게임을 하고 싶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라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화려한 언더독의 반란으로 1경기 플레이오프에서 챔프전으로 향할 팀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결판난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세린 김세린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