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승 멈춘 삼성 이상민 감독 “움직임이 너무 없었다”

김세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7 17: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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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세린 인터넷기자] 삼성이 전자랜드와의 리벤지전에서 패하며 3연승의 막을 내렸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79로 패했다. 3연승이 끊긴 삼성은 4승 7패로 8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삼성은 경기 막판 30초를 남겨두고 이관희의 3점슛으로 3점 차(74-77)까지 따라잡았으나 결국 반전 드라마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총평에 대해 “잘했지만, 움직임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다. 다른 아쉬운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외곽포가 잘 안 풀려서 흔들렸다. 오늘 유난히 야투율이 안 좋았다. 쉽게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경기 종료 마지막 3분을 남기고 뒤늦게 집중력이 터졌다”며 3점 차 패배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삼성의 야투율을 41%, 전자랜드는 46%를 기록했다. 지난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47%를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수치가 많이 하락했다. 

 

선수 기용에 대한 아쉬움이 있냐는 물음에 이 감독은 “2쿼터에 (이)동엽이와 (김)진영이를 넣었을 때 점수를 많이 뺏겨서 아쉽다. 동엽이가 많이 놓쳤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선수를 질책하는 대신 본인을 자책했다. 

 

2쿼터에 이동엽과 김진영은 무득점에 그치며 14-23으로 전자랜드에게 고전했다. 대신 이날 경기에서는 이호현이 빛을 발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6.2점을 기록한 이호현은 34분 17초 동안 13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감독은 이호현에 대해 ”스크린에 걸려서 중간중간 3점슛을 맞았다. 자신 있게 하는 건 좋은데 볼을 많이 끈다. 판단을 빨리 해야 한다. 타이밍이 조금 아쉽다. 패스만 돌리다 보니 선수들이 공격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였다“ 라는 말을 끝으로 이 감독은 기록지를 유심히 보며 인터뷰실을 천천히 떠났다. 연승이 끊긴 이 감독의 무거운 발걸음에는 많은 고민이 드러났다.

 

삼성은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다. 

 

8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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