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서열 정리 마친 ‘설느님’ 설린저 “자신 없으면 KBL 오지도 않았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1 17: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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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설느님’ 제러드 설린저(29, 204cm)가 한수 위의 경기력으로 서열 정리를 마쳤다.

안양 KGC인삼공사 설린저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8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그는 NBA 리거의 클래스를 뽐내며 4경기 연속 20-10을 작성했다. 설린저의 원맨쇼를 등에 업은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를 97-77로 가볍게 꺾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설린저는 “수비가 유기적으로 잘 돌았기 때문에 잘 풀린 경기였다. 공격 또한 우리 팀이 많은 에너지를 보여준 재밌는 경기였다”는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설린저와 조나단 모트리의 매치업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설린저는 한수 위의 경기력으로 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모트리에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모트리는 좋은 선수다. 오늘 경기는 좋지 못했지만 다른 리그에 적응하려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그런 경기 중 하나일 뿐이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모트리를 감쌌다.

KGC인삼공사는 설린저 합류 후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설린저는 코트 안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 팀 선수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려고 노력했다. 내가 농구를 하며 배운 것을 새로운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나눠주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KBL에서는 숀 롱(현대모비스), 아이제아 힉스(삼성), 라건아(KCC) 등이 수준급 외국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힉스, 라건아와 붙어본 설린저는 이들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정 선수를 언급하기보다 좋은 빅맨들이 많은 것 같다. 아직 모든 선수와 붙어보지 못했지만 좋은 선수들과 승부를 겨루는 게 흥분되고 기대된다.” 설린저의 말이다.

승리 시 매 경기 인터뷰실에 들어오고 있는 설린저는 그 때 마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감이 없으면 KBL에 오지도 않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 다 이기겠다는 자신감으로 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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