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친정팀 만나는 소감? 카이리 어빙, “인종차별 없기를...나말고도 증명 가능”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5-27 1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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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친정팀을 상대하는 소감에 대해 질문받은 브루클린 네츠 카이리 어빙(29, 188cm)은 “인종차별이 안 나오면 좋겠다”라는 미묘한 답변을 남겼다.

브루클린은 26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30-108 대승을 수확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를 2승 0패로 만든 브루클린은 3,4차전을 치르러 보스턴 TD 가든으로 향한다.

공교롭게도 TD 가든은 브루클린의 주전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의 친정팀인 보스턴의 홈코트이기도 하다. 어빙은 2017-2018 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보스턴에서 뛰었다. 당시 어빙은 팀의 1옵션으로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여러 라커룸 이슈에 휘말리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고, “보스턴에 잔류하겠다”는 약속을 뒤로하고 브루클린 이적을 선택했다.

어빙과 보스턴 간에는 확실한 스토리라인이 있다.

보스턴에 방문하는 어빙의 소감은 어떨까.

26일 경기 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어빙은 “브루클린에 합류한 후, 보스턴에 처음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 전 동료들과 경기를 할 생각에 기대가 된다”라며 “오직 농구에 대해서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남겼다.

말을 이어간 그는 “투쟁, 그리고 인종 차별이 안 나오기를 바란다. 미묘한 인종 차별 포함이다. 관중석에서 욕설하는 관중도 없어야한다”며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결국 경기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우리가 집중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친정팀을 방문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보스턴에서 투쟁적,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적 있냐”는 질문에 어빙은 “나 말고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며 미묘한 웃음을 남긴 뒤, “온 세상이 다 안다”라고 얘기했다.

보스턴 관중을 저격한 어빙은 흥미롭게도 브루클린 이적 후 보스턴 관중 앞에서 경기를 단 한 번도 치른 적이 없다. 어빙은 이적 후 첫 시즌에는 부상 등을 이유로 단 한 경기도 TD가든에서 뛰지 않았다. 두 번째 시즌에는 프리시즌에 한 경기, 2020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한 경기를 뛰었지만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무관중 경기로 경기가 이뤄졌다.

어빙은 29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처음으로 보스턴 팬들과 조우하게 되는 것이다. 매서운 야유는 확정이다. 어빙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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