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장도연 인터넷기자] “초반부터 타이트한 맨투맨 수비를 했어야 했다. 내 판단이 잘못됐다”
부산 KT가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0-100으로 패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KT는 새 얼굴 브랜든 브라운이 30분 11초를 뛰면서 2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L 경력자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러나 마커스 데릭슨의 부재와 양홍석(23득점 8리바운드), 김현민(12득점 6리바운드)에게만 치중된 득점 분포가 KT의 발목을 잡았다. 허훈의 2득점, 23%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6/26)도 패인이 되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외국 선수의 변화가 있어서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어느 정도 삐거덕거릴 줄은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더 안 맞은 거 같다. 초반부터 타이트한 맨투맨 수비로 했어야 했는데 내 판단이 잘못됐다”라고 자신의 수비 판단을 반성했다.
이어 “몇 경기에서 존디펜스 효과를 봤다. 오늘 경기는 존디펜스가 잘 안돼서 중간에 수비를 맨투맨으로 바꿨더니 그땐 공격이 안 되더라. 공수에서 부진한 경기였고 상대의 슛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비교적 빨리 비자가 발급되면서 오리온전부터 코트를 밟게 되었다. “브라운은 자가격리 기간을 감안하면 본인의 능력을 잘 보여줬다. 전반에 브라운이 득점을 많이 했지만 팀 기존의 플레이와 브라운의 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생각해야 할 거 같다”라고 팀과 브라운의 공존에 대한 숙제를 안았다.
팀의 에이스인 허훈은 이날 출전시간이 23분 38초에 그쳤다. 허훈의 출전시간에 대해서는 “2쿼터 당시에 코트 위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내일도 경기가 있어 휴식을 줬다”라고 언급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양홍석이 다방면에서 활약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홍석이는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사실 (양)홍석이가 지난 KCC전에서 발목이 돌아가서 아직까지도 붓기와 통증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팀이 완패해서 빛나지 못했을 뿐 본인 몫은 다 해냈다. (양)홍석이에게 고맙다”라고 양홍석의 의지에 칭찬을 보냈다.
KT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6연패 탈출에 나선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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