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동물원 대우' 받는다고 호소한 선수들...선수들 인권 보장 '절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5-31 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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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경기장 내 팬이 또 한 번 비상식적인 행위를 보였다. 선수들은 "동물원 대우를 받고 있다"며 분노했다.

최근 NBA는 팬들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홍역을 앓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도 무개념 팬이 등장했다.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브루클린 네츠간의 2021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보스턴 팬 한 명이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에게 물병을 던졌다.

셀틱스 구단은 즉시 그 팬을 체포시켰고, 영구 출입 금지 조치시켰다.

어빙은 앞선 두 시즌 보스턴에서 몸담은 바 있다. 당시 어빙은 보스턴과 재계약을 맺은 뒤 보스턴에서 영구결변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으나, 그 약속을 저버리고 돌연 브루클린 이적을 선택했다. 이적 직전 2019년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경기를 포기하는듯한 태도를 보이며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전후배경을 감안하더라도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 브루클린의 스타, 케빈 듀란트는 “팬들아, 철좀 들어라 XX(Grow the FXXX up)”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일년 넘게 있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은 것 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선수들이 인간이라는 것은 알아야 하지 않겠나. 우리는 동물이 아니다”라고 격노했다.

어빙 역시 “인간 동물원에 온 것처럼 우리를 대우한다”며 분노했다.

선수들의 인권이 존중받아야 할 때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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