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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 남자농구부(사진_우석대 제공) |
현재까지 우석대가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어떤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아니다. 2부 리그 팀이 1부 리그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검증을 마치고 학교 측에서 제안서를 제출해 대학농구연맹 실사를 거친 뒤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내야 한다. (*최근 2부 대학 -> 1부 대학 승격 사례는 2010년 상명대가 마지막이다.)
우석대 스포츠단을 이끌고 있는 신상민 단장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박노준) 총장님의 의지가 확고하시다. 내년부터 농구부를 비육성종목에서 육성종목으로 전환해 공식적인 창단 절차를 밟아나가려고 한다. 또, 농구부를 이끌 새로운 지도자를 추대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우수한 기량을 갖춘 고교 선수를 선발해 장학금 제도를 시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우석대가 1부로 승격되기 위해선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1부 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조건은 까다롭다. 우선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2부 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 되어야 힘을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최근 조선대가 1부에서 2부로 자진해 강등 결정을 내린 뒤 1부 리그 승격 조건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얘기도 들려오고 있다.
신상민 단장 역시 이런 점을 의식한 듯 “당장 서두르지는 않는다. 다 방법과 절차가 있는 만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한 뒤 기다릴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우석대 측이 강조하는 것은 시설이나 지원 규모 면에서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우석대는 왕년의 야구 스타 박노준 씨가 지난 해 학교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스포츠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학농구의 홈&어웨이 방식에서도 충분한 규모의 시설을 갖췄기에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우석대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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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 박노준 총장(사진_우석대 제공) |
신상민 단장은 “1부로 승격된다면 수도권 대학 팀들이 거리적으로 본 캠퍼스가 있는 전주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이를 대비한 계획도 구상해놓고 있다”며 “현재 우석대 여자농구부가 진천캠퍼스 체육관을 사용하고 있다. 수도권 팀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진천캠퍼스 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최근 조선대의 2부 자진 강등 건으로 암울한 시기가 이어졌던 대학농구에 우석대의 1부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희소식일터다. 대학농구연맹의 입장에서도 현재 11개 대학으로 이뤄진 1부 리그에 2부에서 승격할 경우 일정 운영 등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신상민 단장과 인터뷰를 통해 1부 승격을 향한 우석대의 의지만큼은 확고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석대가 1부 승격을 위해 맞닥뜨린 과제들을 풀어나갈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사진_우석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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