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안양고가 결선 진출 굳히기에 성공했다.
안양고는 7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동아고에 100-62, 대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고는 명지고, 양정고와 함께 나란히 2승 1패로 예선전을 마쳤다. 득실 편차에서 가장 앞선 안양고가 F조 1위 자리를 사수하며 양정고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낮은 가능성이지만, 안양고가 한 수 아래인 동아고에 패했다면 두 대회 연속 예선 탈락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안양고는 배현식(193cm, F,C)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예선 탈락 가능성을 0%로 만들어버렸기에 팀도 선수도 더욱 값진 기록이었다.
배현식은 이날 32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적극적인 공격 가담은 물론이고 동료들을 살려주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배현식은 "(결선에서) 어느 팀을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연습했던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결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그는 "팀은 이기고 큰 기록도 세워서 기분 좋다. 상대가 우리보다 전력이 약한 편이라 초반에 집중하려 했다.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하다 보니 승리도 하고 트리플더블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선 진출로 춘계연맹전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떨쳐낸 배현식은 "득점보다 리바운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나라도 더 공격권을 얻는 게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또,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하다 보니 성적도 좋았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현재 안양고는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건 배현식의 소통 리더십이 한몫했다.
"평소보다 더 코트 안에서 동료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 했다." 배현식의 말이다.
끝으로 결선 라운드로 시선을 돌린 배현식은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결승까지 도전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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